떠먹는 국어 독서 비문학

떠먹는 국어 독서 비문학 - 수능/내신 완벽대비, 대한민국에서 가장 쉽지만 가장 효과적인 비문학 공부책 ㅣ 고등 떠먹는 (2021년)
서울대 국어교육과 페다고지 프로젝트 지음 / 쏠티북스 / 2021년 1월

와웅...

이 문제집~

국어가 맛있어 보이게 만드네요.

국어 비문학 공부를

쉽고 효과적으로 하도록 도와줍니다.

언어 감각은 단기간에 급상승 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노력 또는 타고난 재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중학생 아이에게 국어 비문학 독해 문제집을

매일 한 장씩 꾸준하게 풀도록 했었거든요.

국어 학원은 안 보내구요...

그렇게 실력을 조금씩 천천히 쌓아가는 중이라

예비 고등학생인 아이와

이번 방학에는

수능 대비 국어 비문학 독해지문을 풀어보기로 했어요.

그래서 시작한 떠먹는 국어 독서 비문학 문제집.

표지가 너무 달달해서

더 풀고 싶어지네요.

달콤한 유혹.

 

이렇게 2 in 1 입니다.

답안지가 쉽게 분리돼요.

하루 1시간씩 풀면 총 21일 완성이니

여름방학 단기 프로젝트용 국어 비문학 문제집으로 짱이죠?!

매일 풀기 어렵다면 1주일에 3번만이라도~~

꾸준히 꾸준히~!!!

떠먹는 국어 독서 비문학이 특별한 이유는

비문학의 주를 이루는 사회와 과학지식을

사회 선생님과 과학 선생님이

전문적인 도움을 주며 배경지식까지 설명해준다는 것입니다.

너무 좋은 아이디어 아닌가요?

사실 언어 비문학 영역을 풀 때

배경지식만큼 중요한 게 없잖아요.

떠먹는 국어 독서 비문학은 크게 4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잘못된 독해 습관이 있는지

자신의 독해 습관을 점검할 수 있는 부분부터 시작해요.

그리고 독해지도를 그리는 방법을 배웁니다.

독해지도를 통해 글의 짜임과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법을 익혀요.

그리고 실전 연습 해봅니다.

기출문제도 풀어보고 여러 다양한 문제들을 풀다가,

심화 문제까지 도전해봅니다.

 

이게 정답 해설지에 매 문제마다 나오는

쌤이 그린 독해지도 입니다.

독해지문이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이 독해지도를 통해 배경지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겠죠?

고등국어 수능/ 내신을 꼼꼼하게 대비하고 싶다면,

떠먹는 국어 시리즈를 모두 만나보면 좋겠네요.

시간의 의미

시간의 의미 - Bible+Drawings ㅣ 에프 그래픽 컬렉션
크빈트 부흐홀츠 지음, 염정용 옮김 / F(에프) / 2021년 8월

 이 책은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입니다.

저는 일단 작가 크빈트 부흐홀츠의 그림 때문에

이 책 <시간의 의미>를 보게 되었어요.

초현실적인 그림이 가득한 책입니다.

<시간의 의미>는

성경의 구절-

전도서 3:1-8의 내용을

많은 사람들이 두루 읽을 수 있도록 새롭게 풀어 번역한 책입니다.

그 글에 작가의 상상력 가득한 그림들이 덧붙여진 책이에요.

요즘 이런 상상력 가득한 그림을 보는 게

너무 좋더라고요.

점으로 찍어 그린 그림이라 그런지 몽환적인 느낌도 강해요.

 이 책 <시간의 의미>는

읽는 게 아니라 감상하는 책으로

다 읽고 나면 

전시회를 돌고나온 기분이 든답니다.

크빈트 부흐홀츠는

독일의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라고 해요.

그의 아이디어 넘치는 초현실주의적인 그림들을 더 찾아봤더니..

오호.. 정말 따스한 초현실주의 그림이라

빠져들며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https://www.quintbuchholz.de/

이것이 제가 찾은 작가님의 홈페이지~

갤러리 감상 하실 수 있어요.

모든 일에는 때가 있기에

서둘지 않고 기다릴 줄도 알며 겸손도 깨달아야겠죠.

<시간의 의미>

그림을 통해 마음의 평안을 깨닫고

성서 구절도 새롭게 묵상해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대치동 초등독서법

대치동 초등독서법 - 창의융합형 인재를 위한 자기주도학습의 모든 것
박노성 외 지음 / 일상이상 / 2021년 6월

여름방학동안 아이와의 알찬 독서시간을 갖기 위해 

'초등독서'라 검색해보니 

이 책이 상위권으로 검색이 되기에 

내용이 궁금했어요.

변화하는 2022년 개정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등에 대비하는 독서법이라는 부제도 있어

열심히 읽어보려고 책을 펼쳤어요.

책은 크게 3부분으로 나뉩니다. 

1부에서는 변화하는 입시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어

입알못인 엄마에게 유용한 정보를 주었고요,

2부에서는 독서가 왜 중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하네요.

그리고 본격적인 독서법 이야기는 3부에서 

학년별로 구분하여 구체적인 전략과 필독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쉬운건 저자가 

조국사태,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자녀의 대입 의혹 등이라는 

단어를 쓰며 

언론의 프레임대로 세상을 읽는 

시선을 가진 사람임을 보여주었단 거예요.

책을 많이 읽고 독서교육을 하시는 분이 

이렇게 편협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는 게 

뭔가 당황스럽고 앞뒤가 안 맞는 것 같아서 

앞부분에서 책읽기가 딱 힘들어지더라고요.

이 책에는 특별부록이 있는데..

서울대 의대 수시모집 일반전형 MMI 2017-2021

제시문을 모아둔 것이랍니다. 

와우.. 요즘 의사될 아이들은 공부도 잘하고 

생각도 깊고 바르고 말도 잘 해야 하네요.

미래의 의사 선생님들은

인성까지 두루 겸비하고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아주 커집니다. 

물론 아이들은 입시 준비하기게 너무 벅차겠지만요.

하지만, 

독서를 통해 사고하고 자기주도적인 공부 습관을 키우는 것이

진짜 공부라는 생각에 동의하기에

이렇게 독서로 공부하고 자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가는 것은

참으로 보기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피에쑤. 오타 발견!!

208페이지 

9번째 줄에 

실증을 싫증으로 고쳐야 합니다. 

프리리치

프리리치 - 돈과 시간의 자유를 위한
심길후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1년 7월

프리 리치란

경제적인 문제로 고민하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는 사람을 뜻합니다.

누구나 꿈꾸는 목표 아닐까요??

사실, 돈이란 건 

있다고 꼭 행복한 것은 아니지만, 

없어서 불행할 수는 있죠.

예를 들면 병에 걸려 큰 돈이 필요하거나 

예기치 못한 사고가 났을 때

돈이 없다면 정말 난감하잖아요.ㅠ

평범한 사람들도 부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이 책..

그리고 그 7단계 방법.

궁금하시죠?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인생템 찾기 입니다.

이 단계에서 아이템을 가지고 

어떻게 사업화할 것인지 설계도를 짭니다.

2단계는 

타깃팅입니다. 

어떤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할 것인지

명확하게 정해야 합니다. 

3단계는 로볼입니다. 

잔잔하면서도 확실한 세일즈로 

고객이 될만한 사람들을 확보하는 장치는 만드는 단계입니다.

4단계는 포인트.

잠재고객이 어디에 많은지 파악합니다.

5단계는 개입상품입니다. 

잠재고객을 실제고객으로 만들 수 있는 장치를 

준비합니다.

6단계는 멘토 포지셔닝.

잠재고객들에게 내가 전문가임을 믿게 만들어야 합니다. 

7단계는 레터입니다. 

로볼과 개입상품을 잠재고객들이 반드시 

읽어보게 만드는 홍보물을제작하여 

나와의 접점을 형성해 갑니다. 

이렇게 되면 

마지막으로 셀프 어프로칭, 

즉 잠재고객들이 자발적으로 먼저 연락이 오게 됩니다. 

각 단계별 자세한 설명을 읽으면서, 

결국 사람들의 심리를 잘 분석하고 파악하여 

인간의 본성을 이용하는 능력도 

사업 성공에 굉장히 중요한 일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굉장히 흥미로웠던 이야기는

19세기 중반 골드 러쉬 때, 

금을 발견해서 부자가 된 사람보다는

그 사람들이 사용했던 천막의 원단 업자가 부자가 되었다는 것이었어요.

지금도 부자가 되겠다고 열심인 사람보다 

그들에게 제테크 정보와 서비스를 주는 사람들이 

돈을 버는 상황이라는 거죠.ㅎㅎㅎ

저도

사람들이 금을 향해 무조건 달려간다고 해서 

따라 달리지 않고, 

그 흐름을 잘 읽어내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네요.

돈 벌기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 책처럼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 중에서 

인생템을 잡고 

구체적인 고객을 타깃팅한다면

나는 어떤 것을 해볼까? 하고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지금은 직장인이지만, 

은퇴 후에 나만의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피에쑤. 오타 발견이요.

99쪽 2번째 줄에 있는 개인상품은 

개입상품으로 고쳐야겠네요.

슬픔의 해석

슬픔의 해석 - 사랑은 계속된다
리사 슐먼 지음, 박아람 옮김 / 일므디 / 2021년 7월

<슬픔의 해석>

책 소개를 읽으면서 이 책을 참으로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사랑하는 남편을 잃고난 뒤

그 상실과 슬픔의 시기를 잘 견디어 낸 

경험만 쓴 이야기가 아니라, 

자신의 경험에 신경의학자로서의 재능을 보태

이 책을 읽고난 뒤에 

상실과 비탄에 적절히 대처하고 자신감과 통제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기에 기대가 되었죠.

<슬픔의 해석>은

충격적인 상실의 경험 이후, 

감정을 복원하고 치유하는 방법을 찾는 과정을 탐구합니다. 

과학과 심리학의 눈으로 

심리적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감정적 외상으로부터 우리의 뇌가 치유되는 과정을 알아갑니다. 

또한

상실의 시간이 지날수록

애도와 추모를 정리하고 

회복과 부활을 계획해야 함을 말해줍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떠올랐어요.

제일 먼저, 남편을 잃은 우리 엄마, 

그리고 자녀를 잃은 선배,

남편을 잃은 친구 등등...

상실의 경험을 겪은 사람들 얼굴이 지나가더군요.

그리고 제가 이 책의 저자와 같은 

상황이라고 상상하며 책을 읽었기에

너무나도 슬펐습니다. 

하지만..

직접 겪지 않고

상상으로만 떠올리는 

상실 뒤의 비탄의 감정은

당사자들이 직접 겪은 감정과는

 감히 비교할 수도 없겠죠.

나 사느라고 바빠서 

그 예전의 엄마가 

얼마나 불안하고 

슬펐을지 

충분히 공감해주지 못한 것 같아 마음 아프기도 했어요.

이 책에서 추천하는 

효과적인 치유의 수단은 

개인적인 성찰을 위한 주제로 일기를 쓰는 것입니다. 

빌과 리사는 

암 선고 뒤에 각자 일기를 쓰며 

좀 더 균형 있는 시각으로 주위를 바라보고 사고하게 됩니다. 

투병 중 일기쓰기도 중요하지만, 

상실의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표현하고 통찰하는 방법으로써도 

글쓰기는 중요합니다. 

또한 건강한 수면을 취하며 

감정적 회복이 꿈을 통해 일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상실의 슬픔에 빠지면 어떨지 

이 책을 읽고 대리경험 해보았고, 

그 슬픔을 겪어내고 이겨내는 방법도 

알게 되어 좋았어요.

세상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슬픔일 것이기에 

미리 이 책 읽어보며 

마음의 준비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매우 의미있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