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페이지로 시작하는 철학 수업

1페이지로 시작하는 철학 수업 -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맨 처음 철학 입문서 ㅣ 10대를 위한 빅피시 인문학
최훈 지음 / 빅피시 / 2022년 4월

어릴 때는

철학이라는 것은 어렵고,

따분하고 재미없는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요즘엔 고전철학에 대한

쉬운 설명의 책이나 영상이 많다보니

조금씩 접하게 되면서

그 재미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아는만큼 보이는 신기함을

경험하는 것이죠.
 

이 책 <1페이지로 시작하는 철학 수업>도

그 신기한 경험을 돕는 책이 될 것입니다.

 한번에 1페이지씩만 읽어도 되고,

이해가 안 가거나 재미가 없는 부분을

건너 뛰어도

글을 이해하는 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부담없음이 좋아요.

철학의 말, 철학자, 용어 개념,

철학사, 삶과 철학, 생각법, 철학 TMI라는 카테고리 하에

각각의 관련 지식들이 1페이지 분량으로 쓰여 있어요.

역시나 삶과 철학을 연결해 둔 부분이

제일 재미있게 읽혔어요.

또, 얼마전에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부분 읽고 공부한 적이 있어서 그런지

아리스토텔레스 관련 이야기들이

눈에 확확 들어오더라고요.

모든 공부는 여러가지 길로 올라가며

다양하게 접근해야

더 이해와 기억이 잘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철학에서 꼭 알아야 할 200개의 키워드가 나와있는

이 책 <1페이지로 시작하는 철학 수업>은

또다른 철학책과 함께 읽으면서

관련된 지식을 찾아가도록 돕는

친절한 가이드로 여겨도 좋겠네요.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토론 수업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토론 수업 - 10가지 사회 이슈로 시작하는 청소년 토론 수업 ㅣ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시리즈
김희균 지음, 백두리 그림 / 나무생각 / 2022년 4월

요즘 10대들 참 똑똑하죠.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정보들을 얻게 되면서

많은 생각들을 할 줄 알고,

표현할 줄도 압니다.

얼마 전 딸램과 국제적 이슈에 대해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는데,

어떤 사건을 바라볼 때

그 문제를 올바르게 바라보고

문제 해결을 위한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잘 표현해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책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토론 수업>을

함께 읽었어요.

책 머리말에서

"토론을 잘 하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정확한 근거로 설득력이 있어야하고,

듣는 사람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현실적인 안을 제시함으로써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말하는 사람의 품성이 좋다면 더욱 금상첨화죠.

하지만 어른들이 사회에서 보여주는,

특히 선거철에 정치권에서 보여주는

토론은 이러한 모습이 없죠.

그러하기에 아이들에게 더욱

올바른 토론에 대한 공부를

알려주어야만 합니다.

​ 

이 책에서 다루는 토론 주제는

안락사, 난민, 동성 결혼, 개 식용,

원격의료, 자유 학기제, 범죄자 신상 공개,

제 2외국어, AI화가, 빨리빨리 문화 입니다.

이 책을 읽기 바로 전에

<미 비포 유>를 읽은 딸램은

안락사라는 주제에 대해

관심을 많이 보였습니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

찬성과 반대의 의견을 가진

두 친구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선생님이 마무리를 하는 구성으로 되어 있어요.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 수준에서 읽으면

좋을 책입니다.

아이들이 이야기하는 형식이라

어렵지 않은 설명으로

어려운 주제의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어요.

사회적 이슈에 관심이 많은 10대 청소년들에게

우리 사회의 문제점들을 돌아볼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이네요.

미래 직업 다이어리3

메타버스 인공지능의 시대 미래직업 다이어리 3 - 보드게임 개발, 배우, 숏폼 콘텐츠 제작자, 고미술품 감정사, 출판편집자, 메타버스 디자이너 ㅣ 미래직업 다이어리 3
오준원 외 지음 / 다빈치books / 2022년 4월

 

 

미래 직업 다이어리 시리즈,

3권을 읽었어요.

메타버스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청소년들이 알아두면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이 많아서

좋더라고요.

 

 알고 있는 직업들도

있었지만,

숏폼 개발자나 메타버스 디자이너 등은

새롭게 알게 된 직업이네요.

 

  

 

실제 관련 직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라

더욱 생동감있고, 흥미로웠어요.

제가 좋아하는 젬블로라는 게임의

개발자 이야기가

책의 시작을 열고 있어서

더욱 반갑게 읽었어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모습이

멋졌어요.

실패와 무수한 시행착오들도 있었지만,

난관들을 뚫고 하나씩 해결해가는

이야기가 흥미로웠습니다.

 

 

숏폼 콘텐츠는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용어네요.

우리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잠깐씩 보는

10분 이내의 짧은 영상물을 총체적으로 이르는 말이에요.

 

숏폼 드라마, 숏폼 예능....

젊고 어린 친구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네요.

 

미래시대에 전망이 좋은 직업인 듯 해요.

 

 

메타버스 디자이너도

가상공간을 기획하고 상상하면서

공간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효율적으로 구성하는

멋진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창의적이고

미적 감각이 뛰어난 사람들에게는

무한히 펼쳐질 수 있는 온라인 세계가

그들의 것이겠어요.

 

 

각 직업들 하는 일과 장단점,

전망 등을 설명해주기 때문에

미래 직업 다이어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이 많아

청소년용 진로 지도책으로

아주 딱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메타인지로 키우는 공부력

메타인지로 키우는 공부력
피터 홀린스 지음, 임지연 옮김 / 일므디 / 2022년 4월

심리학자가 소개하는 공부법.

바로 메타인지를 바탕으로 공부하는 힘을 키우는 것입니다.

<메타인지로 키우는 공부력>에서는

5가지 비결을 알려주는데요,

이 방법들이 메타인지를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것들입니다.

 

첫번째 비결인

학습 환경을 갖추기!

동기를 유발하고 비판하지 않으며,

실행 가능한 피드백으로

아이의 학습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특히, 실패를 통해 배움을 얻는

생산적인 실패 경험하기가 와닿았어요.

좌절하게 되리라 미리 예견하는 일은

계획을 세우는 좋은 자세다.

그러나 어떻게 대처할지도 반드시 생각해야 한다.

어른인 저에게도 인생살이에 꼭 필요한

조언이네요.


 유용한 학습법과 전체를 파악하는 힘을 키울 수 있는 방법,

전략적인 공부법 등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어서

학습법을 몰라 공부가 어려운 친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많이 될 책입니다.

물론 아는 것을 실천으로 연결하는 일이

힘들겠지요.

이 책의 특징은

부모를 위한 학습법 안내서라는 것이에요.

부모가 어떻게  아이의 공부를 이끌어 주는 것이 좋은지

알려줍니다.

자녀의 공부에 관심이 많은 부모님이라면

한 번 읽어보면 좋겠더라고요.

메타인지를 키우는 5가지 심리 법칙~

그 꿀팁을 알고 싶다면~

<메타인지로 키우는 공부법>에서 만나보세요. 

그럼에도, 당신과 잘 지내고 싶어요

그럼에도, 당신과 잘 지내고 싶어요 - 더 나은 관계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특급 심리 코칭
윤서진 지음 / 문예출판사 / 2022년 3월

감정 코칭 전문가가 쓴

특급 심리 코칭책,

<그럼에도, 당신과 잘 지내고 싶어요>는

20-30대를 겨냥해서 쓴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젊은이들이 일상에서 겪는 일 중

인간관계에서의 문제적 상황들에 대해

구체적인 사레를 들며

체크해주기 때문에

아주 유용한 책입니다.

셀프 체크라는 코너가 있어서

직접 점수를 매기며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요.

그리고 관계 코칭 원 포인트 레슨 코너에서

구체적인 팁과 노하우를 알려줍니다.

경조사 국룰 알려주시는 거 보고..

우와~ 했네요.ㅎ

물론 예시로  보여주는 표이지만,

이런 식으로 대상을 구체화 시켜놓고

속마음을 적어본 뒤에

금액을 책정해두면

매번 경조사때마다 신경쓰이지 않겠죠?

가족과의 관계에서도

너무 밀착된 가족 내에서는

가족 내에서 벌어진 문제를 자꾸 자신의 탓으로

돌리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가족과의 안전거리 유지로

자신의 바운더리를 잘 세우는 게 중요함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센스있는 우정에 대해서도

원 포인트 짚어줍니다.

우정이든 사랑이든,

마음이 변할 수 있음을 언제든 받아들이고,

지난 시간이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옆에 있을 때 최선을 다하기!

이 부분은 제 평소 생각과도 일치하기에

공감 100이었어요.

관계에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고,

선택과 집중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 긋기를 잘 해야 하는데요,

저도 이 말이 처음엔 야박하다고 생각되었지만

관계에서 정말 중요한 일임을 알게 되고

요즘 이 바운더리 심리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요런 사람들은

내 심신의 건강을 위해 바로 손절각입니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관계 속에서 오고가는 마음을 잘 알아차리고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죠.

하지만, 진짜 눈치없는 사람들 있잖아요.

착하긴 한데....

그 착함이 눈치없음과 만나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고 피해 받게 하는 사람~

그들에게는 세세한 것까지 알려주고,

 절대 돌려서 말하지 않습니다.

관계에서는 말도 중요하지요.

가스라이팅이 어떤 것인지

이미 익숙해진 사람들이 알아차리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해요.

이 책에 나온 셀프 체크를 해보세요.

그들이 잘 사용하는 말을 우선 알아차려야 합니다.

전 다른 사람을 험담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온 몸의 기운이 쭈욱 빠져감을 알아차린 뒤부터는

그런  모임을 피하곤 합니다.

물론 없는데서는 나랏님 욕도 한다는데...

아예 뒷답화를 하지 않고 살 수는 없지만,

자신의 이야기가 아닌

남의 이야기로만 대화를 대부분 채우는 사람들과는

굉장히 불편하더라고요.

그런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대응하면 좋은지

구체적이고 유용한 방법이 나와있어요.

결국... 타인과의 관계에서

건강함을 유지하여

좋은 에너지를 내려면,

내가 나와 먼저 친해져야함이

우선이네요.

하지만, 이 또한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죠.

특히나 우리나라처럼

대부분의 10대들이

입시를 위해 학업을 달려야만 하는

상황에서는

나 자신과 친해지는 시간이나 기회를 갖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더욱 성인이 되면

타인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많이 호소하는지도요....

그러니,

부디 나와 단짝이 될 수 있도록

나를 공부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