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의 아이, 쿠르트
오이 미에코 지음, 이윤희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일본 국어 교과서에 실린 작품들을 쓴

일본 추리소설 1세대 작가인 니키 에쓰코의 동화집이라고 해서...

어떤 내용의 동화일지 참 궁금했었어요.

제목만 보고는 내용이 짐작이 전혀 안되고...

또 핑크빛이 도는 표지가 굉장히 몽환적인 느낌이 강해서...

마법책을 넘기는 기분으로 책장을 넘겼다고나 할까요? ^^


나이가 들수록...

상상력이 풍부한 글을 읽으면...

감탄을 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그런 글을 보면..

황당하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면..

요즘에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이런 글을 썼을까? 하고 감탄하게 돼요.

마치 어렸을 때처럼 말이죠~


바로 이 책이 그런 책이었어요.....

 아이도 '수요일의 아이, 쿠르트' 이야기를 참 재미있어 했어요.


평생 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꼼짝없이 누워서만 지내야했던 작가가..

이렇게 유쾌하고 밝고 따듯한 글을 썼다는 것이 감동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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