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동생 삽니다 - 형제자매 우애를 키워주는 책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29
김리하 지음, 유설화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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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동생을 구하는 언니가 그려져 있는 표지 그림...

이 세상에 착한 동생이 있을까요??? ^^


 


여동생이 하나 있는 저의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면....

참도 동생이랑 많이 싸웠네요..ㅎㅎ

좋을 때는 정말 세상 가장 친한 친구처럼 지내다가도...

수 틀리면 바로 전쟁~~!!!

오죽하면 엄마가..

"나중에 엄마돼서 너네 자식들이 너네처럼 싸우는 거 보면...

엄마마음이 어땠는지 알거다"라고 종종 말씀하셨던 기억이 나요...


ㅎㅎ 그런데.. 지금의 저는 딸 하나..

제 여동생은 아들 둘을 키우고 있으니~~

엄마의 그 마음을 아무도 헤아리질 못하네요...;;;;


지수와 지예의 이야기를 읽고도...

외동인 우리딸은 오늘도 언니타령을 합니다.

동생 말고 언니가 있으면 좋겠다고 항상 그래요...

(착한 동생은 없다는 걸 우리 아이는 벌써 깨달은걸까요? ^^)


책 속의 지예는 울보 동생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엄마는 동생만 예뻐하는 것 같고....

동생이 툭 하면 우는 통에 언제나 혼나는 건 언니 지예입니다.


그래서 속상하고 열 받을 때마다 냉동실 문을 열고 찬바람을 잔뜩 쐬고...

얼음까지 깨먹다가...

어느 날부터 지예는 손발이 꽁꽁 얼어버리는 냉동 소녀가 되어버립니다.


마음마저 얼어버리는 일이 생겼을 때..

지예는 어떻게 될까요??


작가의 말 중에

"엄마가 다 신경 쓸 수 없어서 언니들이 내 곁을 지켜 주는 것"이라는 글을 읽을 때

왠지 찡해지더라구요.......

과연 엄마처럼 좋은 언니였나라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부록에는 형제자매와 잘 지내는 비법도 있고

싸웠을 때의 대처법도 나오니~~

투닥투닥 잘 하는 자녀들에게는 좋은 책 선물이 될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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