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용 아들 용 신나는 새싹 10
알렉상드르 라크루아 지음, 로낭 바델 그림, 권지현 옮김 / 씨드북(주)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아빠용 아들용>

부자 용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인지 궁금해하며 책을 펼쳤답니다.


 


스트로쿠르는 아빠에게 자신이 용감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용들의 전통에 따라 인간의 집을 불태워야만 한답니다.

하지만... 작은 애벌레 구워먹을 때나 불을 뿜는 마음 여린 스트로쿠르는 미션을 성공할 수 있을까요? ^^


인간 마을로 날아와... 집을 불태우려는 스트로쿠르에게 생기는 우연의 만남들...

재미있고 혹은 따듯하기까지한 만남들을 통해 스트로쿠르는 결국 집을 하나도 못 태우고 맙니다.

하지만 꾀를 내어 아빠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는... 스트로쿠르를 보면서 참 깜찍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무리 전통이라지만... 자신에게 잘 대해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는 않다는 그 똑부러진 대답도 기특하구요.


아이에게 이 책을 통해..  옳지 않은 규칙 앞에서 행동을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보게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옳지 않은 줄 알면서 따라야할지... 아니면 용기내어 반대할지..

아들용 같은 경우에는 살~짝 잘 피해간 것이겠지요?!


책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고 유쾌하게 잘 쓰여진 것 같아요.

그림 속의 용들도 너무 귀엽구요.....

저랑 아이는 특히.. 처음에 스트로쿠르와 만난 꼬마 소년이 자기네 집 대신 태워달라며

용을 데려간 곳이 학교 였을 때.. 빵~ 터졌네요...ㅎㅎㅎ

단지 시험 공부를 못했다는 이유로 학교를 불타게 해달라는 꼬마의 생각이 정말... 아이다워서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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