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게 물어봐요>

내 마음에게 물어봐요 - 생각을 키우는 철학 이야기
박남희 지음 / 종이책 / 2015년 3월

생각한다는 것..

요즘 아이들에게는 참 힘든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학교에서 학원으로.. 또 다른 학원으로..

바쁘기만 한 아이들에게 스스로 생각할 여유도... 또 그런 방법을 알려주는 곳도 없으니까요.

유럽 선진국들은 철학적 경험을 많이 하잖아요.

시험 문제들도 보면 생각하며 적어야 하는 것들도 많고~~

이 책에 나와 있는 “생각꾸러미 열어보기”의 문제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학교에서 이런 걸 가르쳐주면 정말 좋을텐데....

하지만 현실을 그렇지 않으니~

저라도 아이와 이런 시간을 가져봐야겠지요.

책이 담고 있는 주제가 아주 좋아요.

나는 누구인지 존재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타자, 세계, 사물, 사실과 이해, 의식의 전환, 생각의 성장, 생각과 삶의 관계,

삶과 죽음의 문제, 변화하는 미래사회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은 자신이 만들고 채워가야 할 책인 것 같습니다.

책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만 해주고 있어요.

이 책의 질문들을 통해~

​아이 스스로가 생각하며 생각주머니를 많이 키울 수 있도록 누군가가 옆에서 도와줘야 할 것 같아요.

우리의 아이들이 철학적 사유로 단단히 내공을 쌓아야

건강한 미래가 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학 한 문제, 영어 한 문장보다도 더 급하고 중요한 것이

철학이 되는 사회를 그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