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공부를 못 하는 진짜 이유 - 마음에 난 상처 때문에 공부하기 힘든 십대들을 위한 독서치료 에세이
박민근 지음, 김나경 그림 / 팬덤북스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마음에 난 상처 때문에 공부하기 힘든 십대들을 위한 독서치료 에세이라는 설명이 붙은 이 책..
<내가 공부를 못하는 진짜 이유>
어떤 책일지 정말 궁금했어요.
독서치료라는 말은 처음 들어보거든요~~~


책을 읽다보니..
와.. 이 책 쓰신 분 정말 대단하시다~ 이런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며 상담해주고~
그 아이에게 맞는 책들이나 영상물들을 이렇게 추천하며 그 마음을 쓰다듬어 주시다니~
그 능력 정말 진심 부럽습니다.

이 책은 한마디로 그런 책이었어요.
너무 좋아서 조금씩.. 조금씩.. 아껴 읽고 싶은책,
그리고 다 읽고나서도 두고두고 옆에 두고 다시 읽고 싶은 책....

책 속에는 상처받은 십대 아이들이 읽으면 힘이 될 좋은 글들과..
또 그런 자녀나 학생을 둔 부모나 선생님이 읽으면 도움이 될 글들이 참 많더라구요.
어른인 저에게도 힘이 되는 글들이 많던걸요.
지나간 저의 옛 시절들을 돌이켜보는 시간이 되었고,
앞으로 자라서 청소년이 될 내 아이의 마음을 이 책을 통해 읽어주어야겠구나 라는 생각도 했어요.
십대의 방황과 우울을 당연한 일로 여기고..
진심어린 따듯한 충고를 해주는 저자의 글을 읽다보면서~
십대들에게 필요한 "자기 성찰"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우리 부모와 선생님들이
힘써주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방황을 멈추고 항상 자기 자신을 보살피기 바란다.
십대의 방황은 어찌 보면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아직 미성숙하지만, 어른이 될 순간은 점점 다가오기에 그 방황은 언제나 깊을 수밖에 없다.
이 순간을 멋있게, 슬기롭게 보내지 못한다면 훗날 후회와 반성이 싶을 수밖에 없다.
가치 있는 십대 시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시간이 날 때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길을 걸어갈 것인지에 대해 찬찬히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
자신의 존재 목적을 깨닫고, 삶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찾아야 할 것이다."

 


 
다루고 있는 주제들도.. 다양하고 현실적이더라구요.
도입부분을 만화로 시작하는 점도 인상적이었어요.
청소년들이 읽기에도 부담없는 스타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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