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눈치가 보이고, 신경이 쓰일까? - 서툴러서 두려운 십 대를 위한 사회 심리 교실
양곤성 지음 / 팜파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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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소년들이 읽을만한 심리학 책들이

많아져서

심리학에 관심 많은 딸램이 참 좋아하는데,

이번에 아주 괜찮은

십 대를 위한 심리학 책을 알게 되었네요.

<나는 왜 눈치가 보이고, 신경이 쓰일까?>

제목이 참 와닿죠?

저의 십 대 때도

저런 생각을 했던 기억이 있네요.

아직 미숙하고,

두렵고 잘 모르겠고,

서툴기만 한 십 대 시절이

누구에게나 있었겠죠?

이 책을 쓰신 선생님도 그러한 자신의 십 대를 돌아보며

십 대를 응원하고 도와주기 위해 이 책을 쓰셨다고 하더라고요.

책은 정말 쏙쏙 머리에 들어오고요,

더 좋은 것은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의 관심사는

다양한 연구 사례들입니다.

저는 심리학 이야기들을 읽으며

심리학자들이 과학자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그들이 만드는 심리학 실험들을 알게 되며

어쩜 이런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연구를 했을까?라고 감탄하게 될 때가 많아요.

이 책은 4개의 챕터로 이루어져있는데,

친구, 사랑, 진로, 사회로 키워드를 잡으면 될 것 같아요.

십 대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친구 관계가 아닐까 합니다.

이 책에서는 진정한 우정에 대해 알려줘요.

친구 때문에 힘들어하는 십 대들의 공통점은

"친구와 나는 같은 마음이어야 해"라는 생각과 요구를 한다는 것입니다.

심리학자 아가일은 우정의 원칙 6가지와

우정이 깨지는 상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어요.

이것은 전 세계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던진 질문과 답을 통해

얻어낸 것이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의미 있는 내용입니다.

우정을 오래 지속시키고 싶다면,

아래의 표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면 되겠지요.



 


진정한 우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친구의 기쁨을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비밀을 지켜주고,

어려울 때 힘이 되어주면 됩니다.

또한 만약 그렇지 않은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는 진정한 친구가 아닐 수 있겠죠.

사랑 또한 십 대들에게는

큰 관심사죠.

만약 마음에 드는 상대방이 있고,

서로 말을 하는 사이라면

심리학자 아서 아론의 친밀감 생성 실험에서 나온

친밀감을 높여 주는 대화 가이드를 참고하면 좋겠어요.

책 78쪽에서 가이드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십 대를 위한 다양한 심리학 이야기들,

저도 재미있게 봤지만

십 대 딸램도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십 대를 위한 심리학책을 찾는다면,

<나는 왜 눈치가 보이고, 신경이 쓰일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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