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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의 길 - 별자리 시대에서 양자물리학까지
티모시 페리스 지음, 오세웅 옮김 / 생각의길 / 2021년 9월
평점 :
과학교양도서를 읽는 것을 좋아하기에,
뉴욕타임스 '20세기에 출판된 중요한 책들'에 선정되었다는
우주의 세계를 들려주는 이 책
<물리학의 길>을 읽지 않을 수가 없더라고요.
과학책임에도
마치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드는 책이었어요.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시작해
양자물리학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알아야할 천재들의 이야기들이
매우 디테일하게 묘사되어 있어서
생생하게 그 각각의 시대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마치 그 시대로 내가 돌아가 바로 옆에서
그 천재들을 직접 만나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을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어요.
갈릴레이나 뉴턴처럼 제법 알려진
천재들의 이야기 중에서도
제가 모르고 있는 이야기들이 많더라고요.
흥미진진한 우주의 역사를 즐기고 싶다면,
<물리학의 길>을 추천해요.
두꺼운 책임에도
조금씩 읽다보니
끝이 보이면서
우주의 지식을 넓혀 주더라고요.
딱딱한 지식이 아니라
문학 작품처럼 자연스럽게 과학을 들려주기 때문에
책을 읽을 때는 너무나 재미있었지만,
다 읽은 뒤에는 또 기억이 안 나는 건 함정이에요.ㅠ
두고두고 가까이하면서
계속 펼쳐볼거예요.^^
사실 이 책은 15년 전에 출판되었고,
지금 나온 이 책은 개정판이랍니다.
당연히 15년동안 우주 과학은 많은 발전을 이룩했겠죠.
그간의 발전을 담은 이야기가 개정판엔 더 추가되었고요,
우주의 간략한 역사를 연도별로 정리해 놓은 부분도 있어서
천체물리학의 역사를 쉽게 살펴 볼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