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0대는 무엇을 알아야 할까? - 백신의 역사부터 개발 과정, 백신에 대한 반발까지 지식은 모험이다 20
태라 하엘 지음, 김아림 옮김, 박지영 감수 / 오유아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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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대한 집단 면역을 위해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백신에 대해 찬반의 의견이 나뉘기는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찬성하거나 반대하기 보다는 

백신이라는 것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고 

나의 입장을 정리하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렵지 않게 백신에 대하여 

알려주는 이 책 

<백신, 10대는 무엇을 알아야 할까?>는

청소년들을 위해 쓰여진 책인만큼 어렵지 않고 

사진과 그림 자료도 친절해서 

읽기에 좋습니다. 


백신에 대한 책을 얼마 전에 읽었음에도 

새로 알게 된 지식들이 많아 

흥미롭게 읽었답니다. 




백신하면 

당연히 팔에 맞는 주사로만 생각했는데...

여러 유형이 있더라고요.

이렇게 무통 패치도 개발 중이라고 하니 기대 됩니다. 


백신에 대한 기초 지식 뿐아니라 

백신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습니다. 


지금은 백신 접종으로 안정되었지만, 

1950년대 전까지만 해도 

소아마비라는 병은 엄청나게 무서운 감염병이었더라고요.


안정적인 백신이

개발되기까지 희생된 분들이 많았음에 

머리 숙이게 되었고요, 

그 때의 두려움도 지금의 코로나19와 같았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류의 역사는 바이러스의 역사라는 말이 

새삼 다가왔어요.


지금도 그렇지만,

백신이 개발되어도 

그것을 사람들에게 접종해서 

집단 면역까지 이끌어내는 과정도 쉽지는 않잖아요.

특히 소아마비는 정치적, 종교적인 문제 때문에 

그 과정이 더욱 어려웠다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공중보건 관련 종사자분들께도 

감사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백신에 대해서는 당연히 찬성 뿐 아니라 반발하는 사람들도 있게 마련입니다. 

백신의 역사에서도 보았지만, 

백신 접종으로 모든 사람이 부작용 없이 

면역을 얻게 되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러한 상해에 대해 각 국가에서는 

백신 상해 보상 프로그램을 확실히 

만들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저자가 미국인이어서 미국에 대한 사례들만 있고 

우리나라에 관한 백신 이야기가 없는 점이 아쉬웠기에..

우리나라의 백신 전문가들이 

청소년들을 위해 백신에 대한 책을 써주어도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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