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의 역사 교양학교 그림책
클리브 기포드 지음, 마르크-에티엔 펭트르 그림, 이강희 옮김 / 노란돼지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술을 좋아하는 아이와..

너무나 재미있게 본 책이랍니다.

이 책은 혼자 보는 것보다는 같이 보는 게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역사이야기를 이렇게 색을 통해 연결할 수도 있다니

정말 흥미진진했답니다.

게다가...

이렇게 다채로운 색들이 있다니..

감탄을 금할 길 없었어요.


노랑이라도 그 종류가 다양하고

그 색이 또한 하나같이 어찌나 개성있고 매력적이던지....

노랑 안에

옐로 오커, 크롬 옐로, 갬보지, 잉카 골드, 사프론, 오렌지 등이 있어요.

역사 이야기와 함께 읽고 보면서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꼼꼼히 읽었답니다.


24개의 색깔을 통해

시공의 초월하며

재미난 이야기들을 접했어요.


미술을 좋아하는 아이는..

어찌하면 이렇게 예쁜 색들을 얻을 수 있을지..

몹시 궁금해했답니다.


자연에서 또는 가공해서 얻어내는 갖가지 색들의 이야기..

특히 자연에서 얻어내는 색들이 너무 신기했어요.


그리고 그 예쁜 색들의 이야기 뒤에

어쩜 그리 욕심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던지요.

씁쓸하기도 했답니다.


아이와 제가 공통으로 좋아하게 된 색은

울트라 마린 이에요.

깊고도 선명한 블루빛은

정말 럭셔리하면서도 시원해 보였답니다.

현재는 인터내셔널 클라인 블루(IBK)라고 불리는 색이래요.


르네상스 시기 청금석을 갈아

밀랍, 송진, 오일과 섞은 다음 가열해 몇 시간 동안 빵 반죽처럼 치대어

만드는 색이었어요.

다른 염료의 최소 100배의 가치가 있는 비싸고 귀한 염료였다고 해요.


이처럼 색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

척척박사가 될 수 있는 책이랍니다. ^^


역사도 좋아하고 미술도 좋아하는 아이라면

정말 재미나게 읽을 거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