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불새의 늪 1~6 세트 - 전6권 (완결)

불새의 늪 1~6 세트 - 전6권 (완결)
황미나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5년 12월

10살때 ‘종교전쟁‘, ‘위그노‘,‘ 부르봉 왕가‘라는 용어를 이 책을 통해 처음접했을 정도로 역사적 고증이 탁월하고 스토리 구성도 극적이며, 중간 중간 깨알같은 유머도 빠지지 않아 최고의 작품입니다.

[100자평] 생명의 도약

생명의 도약 - 진화의 10대 발명
닉 레인 지음, 김정은 옮김 / 글항아리 / 2011년 3월

‘산소‘, ‘미토콘드리아‘가 난해한 이론들을 먼저 상세히 설명한 뒤, 그것은 아니다, 이것이다‘라는 논리 전개 순서를 가지고 있어서 기억 측면에서 어려움을 준 책인 반면, 이 책은 저자의 앞선 두 책의 핵심 내용을 군더더기 없이 정리, 요약한 내용이어서 몹시 효율적이고 좋았다.

[100자평] 몽키 하우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몽키 하우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ㅣ 에프 모던 클래식
커트 보니것 지음, 황윤영 옮김 / F(에프) / 2018년 11월

작품 하나하나가 다 웃기고(해리슨 버제론은 슬펐다), 현실적이며 풍자적이었다. 도서는 개인취향이지만 완전히 내 취향인 작품들.

[100자평] 갈라파고스

갈라파고스 ㅣ 에프 모던 클래식
커트 보니것 지음, 황윤영 옮김 / F(에프) / 2019년 9월

이 책을 쓸 당시 저자는 맬서스주의자(마블 코믹스 엔드게임식 결론을 희망하는 사람들)였던 것 같다. 흥미롭지만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미래체(‘~할 것이었다‘)가 많이 나오고, 의식의 흐름 ‘순서‘대로 쓴 작품인 듯했다. 섬 외의 다른 인류는 멸종했는지, 멸종했다면 과정은 어땠는지 궁금.

[100자평] 있을 수 없는 일이야

있을 수 없는 일이야 ㅣ 현대지성 클래식 16
싱클레어 루이스 지음, 서미석 옮김 / 현대지성 / 2018년 1월

‘배빗‘이 웃기고 현실적이면서 풍자적이어서 비슷한 유형으로 기대하고 샀는데, 조지오웰의 1984보다 훨씬 현실적이면서도 무시무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