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글씨판 슈퍼 스도쿠 초급 - 풀기 편한 슈퍼 스도쿠 시리즈
오정환 지음 / 보누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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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질병 두 가지를 꼽는다면 바로 암과 치매라 할 수 있다. 그 중에서 치매는 예전에는 노인성 질병으로 분류되었지만 오늘날에는 젊은 사람에게도 종종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치매는 예방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치료를 받아도 완치가 되지 않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치매가 아무 대책 없는 질병이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다. 하지만 치매 예방 방법에는 의외로 좋은 방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공부를 하는 것이라고 한다. 뇌는 익숙한 활동을 할 때 활성화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활동과 새로운 자극을 받을 때 좋아진다고 합니다. 캐나다의 E. 비얄리스톡(E. Bialystok) 박사는 공부하는 노인과 공부하지 않는 노인 사이에서 치매가 발생하는 차이를 연구한 결과 공부하는 노인들이 치매가 더 적게 나타났다는 사례가 발표되었다. 따라서 치매란 예방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일이나 취미 활동을 열심히 하면 실제로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스토쿠 게임도 그 중 하나이다. 저자 오정환은 퍼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게임분야에서 활발하게 할동해 왔으며, 현재 신문, 잡지 등 여러 매체에 게임성을 접목한 응용퍼즐을 연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책은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서 혹은 스트레스를 풀기위해서 그리고 그냥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려고 할 때 더없이 좋다. 스도쿠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을 위해 첫 장에 자세하게 설명되어있다. 잠시 읽어보고 다음 장을 넘기면 1번 문항부터 시작하여 100개의 게임이 있다. 그리고 끝부분에 정답이 나와 있다. 한꺼번에 다 풀지 않더라고 괜찮다. 혹은 친구와 같이 가족과 같이 내기 시합을 해도 좋을 듯하다. 오늘날 다양한 게임이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이 또한 즐거운 일이 아닐까. 백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오래살아 가는 방법이 있다면 공유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할 것이다. 이 책이 그런 책이다. 같이 나누어 건강하게 오래 사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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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 사용법 - 남자처럼 생각하고 여자처럼 행동하라!
스티브 하비 지음, 서유라 옮김 / 북아지트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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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 스티브하비는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이자 작가다. 그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연애 카운슬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책을 읽는 내내 영화'어글리트루스'가 생각났다. 아침방송에서 남자들이 원하는 연애를 설명해는 남자주인공과

순수하고 진실된 사랑을 꿈꾸는 피디 여주인공. 나는 그 여주인공인 되어 이 책을 몽해 못생긴 진실을 마주한 듯하다.

여자는 복잡하고, 남자는 단순하다고 한다. 그리고 남자의 사랑과 여자의 사랑이 다르다고 한다.

이 책에서 남자와 여자가 어떻게 다른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그리고 연애의 시작부터 연애 중간 사랑 게임에서 승리하는 법까지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먼저 이 남자가 나를 사랑하는 가를 확인 하는 것부터 시작이다.

유튜브에서도 연애유튜버들이 '남자가 사랑할때 나오는 행동'들에 대한 이야기를 콘텐츠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너무 다양하고 많은 말들을 하지만 핵심적 맥락은 다 비슷할 듯하다. 이 책이 알려주는 것도 그러하다.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때 하는 행동 3가지.

1.자신의 연인을 당당히 선언한다.

2.여자에게 모든 것을 제공한다.

3.여자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한다.

단순하고 명쾌해서 더 좋다. 여자는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하는데 남자들이 사랑에 빠졌을 때 나오는 행동을 알고 있다면

도움이 될 듯 싶다.

그 다음 단순한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원하는 3가지.

1. 응원

남자들은 인정받기를 원한다. 칭찬과 격려는 모든 남여 모두 기분좋게 만들지만 남성은 응원받고자 하는 욕구가 여성보다 강한듯하다.

2.의리

'오직 당신뿐이야'라는 말을 하면 남성이 질려하면 떠날지도 모른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반대 남성이 꼭 원하는 것이다.

3.섹스

위의 3가지를 제공해주다면 남성을 절대 떠나지 않는다고 한다.

정말 단순하다. 여자가 남자에게 원하는 것도 단순하다고 생각한다. 바로 진실한 사랑.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방법이 단순하게 정의되지 않는 것일 뿐. 여자도 엄청 복잡한 듯 하지만 꼭 그럴지만은 안다고 생각한다.

남자의 단순함을 설명해주는 두번째 장과 그런 단순한 남자들과 연애할 때 알아야 할 점을 설명해주는 세번째 장.

그리고 연애의 주도권을 가져갈 방법을 알려주는 마지막 장.

나는 그 중 마지막 장의 90일의 원칙에 대한 부분이 인상깊었다.

90일의 원칙은 연애3개월 동안 남자에게서 확인해야 할 부분들을 알려준다.

1개월, 2개월,3개월 차마다 확인해야 할 것들을 알려준다.

매우 구체적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연애를 시작하는 여자들이 한번 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내가 이 책을 읽고 옆에 있던 어머니가 웃으셨다. 사용할 너의 남자가 있느냐고.

미리 알아두는 것도 좋지 않을까......ㅎ

출판사에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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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 자기관리론
데일 카네기 지음, 안영준.엄인정 옮김 / 생각뿔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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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에 관한 책은 무수히 많다. 하지만 꼭 읽어야할 책은 바로 이 책이다.’ 표지에 연세대 영문과 경경조 교수가 추천한 말을 표지에 밝혀 놓고 있다. 그래서인지 한 번 더 눈길이 간 책이다. 우리는 왜 성공한 인간관계에 끌리는가.

이 책은 1937년에 출간된 고전이다. 그 내용이 어느 시대에나 적용될 법한 현대적인 일화들이 많이 소개되어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읽는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필요하다보니 공감되는 부분이 유사해서가 아닐까. 이 책은 대인관계에 대한 방법론으로 카네기가 제시하는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세부적으로 나누어 모두 6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Part마다 다양한 사례와 문제 해결 방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저사 서문을 필두로 총 6개 파트로 분류된 차례

 

 

 

PART3 사람을 설득하는 12가지 방법, PART4 사람을 변화시키는 9가지 방법, PART5 기적을 불러일으킨 편지들, PART6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7가지 방법까지 모두 400쪽에 이르는 장편 소설에 가까운 분량이다. 그러나 필요한 부분을 발췌해서 읽을 수 있어 좋다. 각 장면마다 짧은 일화가 소개되어 있어 내용에 쉽게 다가갈 수 있어 좋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서 인간관계는 진심이 먼저다라는 말이 떠올랐다.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그 외 모든 것들이 진심을 벗어나서 생각할 수 있을 까. 식물을 기를 때도 진심을 다해 정성을 기울이면 그 뜻이 전달된다고 하지 않는가. 모쪼록 진심으로 다가가 이 책을 대한다면 누구나 좋은 자기 계발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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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마을의 공유경제 소동 - 2020 문학나눔 선정 도서 파랑새 인문동화 3
안선모 지음, 로사(김소은) 그림, 김황식 추천 / 파랑새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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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마을의 공유경제 소동

- 그림도 따듯하고 내용은 더 따듯한 동화 -

                            

 

동화란 모름지기 따듯해야한다. 따듯한 한 편의 동화는 읽는 사람의 마음을 안온하게 감싸준다. 슬프거나 우울할 때 읽노라면 병든 마음이 치유가 된다. 그래서 동화가 좋다.

‘조용한 마을의 공유경제 소동’ 이 동화는 따듯하다. 그림도 따듯하고 글도 따듯하다. 읽고 있으면 마음이 예뻐진다. 그림만 보아도 좋다. 각박한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라도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공동경제의 핵심은 더불어 사는 세상이에요. 한정된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게 하고 자연을 보호하죠. 서로가 도움을 주고받으며 공동체성을 느낄 수 있고요.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계기로 공유경제를 더 잘 이해하고 공유경제 실천에 앞장섰으면 합니다.

-농협인성교육원 김황식 교수의 <추천의 글>중에서-

 

 

작가 안선모는 자신을 느릿느릿 걷는 것을 좋아하고 기웃기웃 다른 세상을 엿보기를 즐겨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꽃밭 가꾸기, 동물 돌보기를 좋아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동화가 꼭 작가를 닮아있다. 작은 텃밭 가꾸는 내용이나 말라뮤트(시베리안 허스키와 비슷하게 생긴 개의 종류)로 덩치 큰 헨리가 나오는 것만 봐도 짐작이 간다.

그림작가 로사는 일상속의 작은 휴식처처럼, 누구에게나 편안하게 다가가고 공감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는 수채 일러스트레이터라고 말한다. 이 책속의 그림 하나, 하나가 꼭 그렇게 작가를 닮아있다. 그림만 보아도 저절로 힐링이 되는 그런 동화책이다. 혹시 힘들면 글을 읽지 않더라도 그림만 보아도 좋을 것 같다.

이 동화의 배경은 총 15채의 집이 모여살고 있는 에코 캐슬이다. 에코 캐슬이란 말만 들어도 어떤 내용이 나올지 대략 짐작을 할 수 있다. 자연 친화적 환경 속에서 넉넉하고 편안한 삶을 누리기 위해 지어진 곳이다.

‘박글쎄요’ 별명을 가진 주인공 윤기, ’인기 유튜버‘ 민재, 회장 태건이, 부회장 가을이 그리고 공부 잘하는 민재누나 민주가 등장하는 이 책은 윤기네 옆집으로 오경제 박사가 이사 오면서 벌어지는 내용이다.

오경제 박사는 자칭 ‘오지랖’이라고 부를 만큼 오지랖이 넓다. 그런데 이 책을 읽는 동안 이런 ‘오지랖’이라면 우리 사회 곳곳에 좀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자신의 집에는 커다란 가구라고는 하나도 없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벼룩시장과 프리마켓을 이용한다. 오지랖 박사는 자신의 집을 ‘헨리하우스 에어비앤비’를 운영한다. 자신이 외국출장을 다닐 때 불편했던 것을 나눠주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하게 된다. 처음에는 마을 사람들로부터 불편한 존재였지만 점차 스며들어가는 것을 보고 미소 짓게 되었다.

아이들로 인해 점점 ‘에코마을’이 변해갔다. 흔히 불금이라고 불리는 것도 ‘에코마을’에서는 ‘영금’으로 부른다. 영화를 보는 금요일. 그리고 뭐든지 빌려 쓰는 도서관을 생각해낸다. 도서관이라면 책을 보는 곳으로 알고 있지만 ‘에코마을’ 도서관은 남다르다. 그것도 순전히 아이들이 창안해낸 것이다.

책을 덮고도 여운이 남는다. 좋은 동화란 이런 것이 아닐까. 읽고 나서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것. 오래전 우리 사회에서도 ‘담장 허물기’ 운동을 벌인적이 있다. 그때 학교 담장도 허물고 주위에서도 높다란 담벼락을 낮추거나 허물었던 적이 있다. 그리고 ‘아나바다’운동이라고 해서 주위에서 프리마켓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외국에 나가면 흔하게 볼 수 있는 것들이다.

우리 주위에도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이 동화는 아이, 어른 모두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칠 것 같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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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학교를 구하라! - 비교하지 않고 ‘나’를 찾아가는 어린이,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 2020 신학기 추천도서, 2020 문학나눔 선정 도서 파랑새 사과문고 92
범유진 지음, 김유강 그림 / 파랑새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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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학교를 구하라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을 찾아서-

 

 

 

영웅학교를 구하라 / 글 범유진/그림 김유강/ 파랑새 값 11,000

 

이 책은 총 127P의 분량이다. 표지는 무광코팅으로 날개 형식이다. 책을 드는 순간 종이의 질감이 부드럽고 적당한 두께가 촉감을 좋게 해준다. 동화책의 표지나 내지가 너무 얇거나 가벼우면 책의 질까지 낮추는데 이 책은 그런 단점을 보완해주고 있다. 그리고 적당한 두께감은 책장을 넘길 때도 편하고 잘 넘어간다.

20194월에 강원도 고성·속초와 강릉·동해·인제 일대를 덮친 대형 산불이 났었다. 소방청은 제주를 제외한 전국 시도의 가용 소방력 총동원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소방차와 소방관들이 강원도로 집결했다. 역사상 가장 많은 소방차가 출동한 사례로 기록됐다. 우리는 이날 영웅들의 모습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그렇다. 영웅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우리 주위에 있는 영웅을 떠올리는 계기가 되었다.

 

 

 

 

유치원에 다니는 주인공 믿음이는 엄마와 둘이 살아간다. 소방이었던 아빠는 늘 바쁜 나날을 보냈다. 믿음이가 잠들 때 집에 돌아오고 주말에도 같이 놀아주지 못한다. 그런 아빠를 엄마는 영웅이라고 말한다. “아빠는 영웅이라서 바쁜거야.”라고. 그럴 때마다 빌라 복도에 나와 그림자놀이로 마음을 달랜다. 그림을 보면 괜스레 가슴이 찡하다.

 

 

어느 날 믿음이에게 세계 영웅 모임에서 일 년에 딱 한번만 여는 영웅학교에 참가할 수 있는 초대권이 생긴다. 그것도 이번 영웅학교는 한국에서 열리는 것이다. 전세계 어린이라면 누구나 가고 싶어 안달하는 영웅학교이다.

믿음이는 그곳에서 추리맨을 좋아하는 슬기와 근육맨을 좋아하는 힘찬이를 만난다. 그런데 입학식에서 교장선생님이 이상한 말을 한다. “영웅이 되려면 공부를 잘해야한다. 그래서 모두 시험을 잘 보는 방법을 연습해야해. 위험한 일은 금지, 모험도 금지, 공부에 방해가 되는 일은 모두 금지해야해.”라고. 경쟁자를 짓밟고 1등이 되어야만 영웅이 된다고 말한다. 그래서 컨닝을 해도 좋다고 말한다. 골찌를 하면 벌칙방으로 보내버린다고 소리쳤다.

시험이 끝나고 교장선생님이 들어왔다. 드디어 골찌에게 벌칙이 내려졌다. 이 부분을 읽을 때 괜스레 마음이 씁쓸했다. 어쩜 이리도 현실을 꼬집어서 표현했을까하고.

첫 번째 방은 무관심 방이다. 이 방에 들어가면 눈앞에 어떤 사람이 나타나도 돕지않아야 방에서 나올 수 있다. 커다란 짐을 든 할머니가 나타나도 도와주면 안된다. 만약 도와주면 뽕망치가 아이의 머리를 꽝하고 때린다.

두 번째은 바쁘다 바뻐방이다. 이 방은 사방이 째깍거리는 시계로 가득차 있다. 늘 뭔가에 쫓기듯 허둥지둥거리게 된다. 친구들과 놀지도 않고, 말도 안하게 된다. 학교에서 짜준 공부 계획표만 정신없이 쫓아가게 된다.

세 번째 방은 달달 암기 방이다. 이방은 사방에 글자가 빽빽하게 새겨져 있다. 방에 적힌 글을 몽땅 외워야 방에서 나올 수 있다.

 

 

 

동화란 어린이에게 친근하게 다가가야 한다. 그래서 동심을 잘 알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글일 때 더욱 잘 읽히고 이해가 쉽다. 이런 면에서 이 글을 그렇다. 곳곳에 이런 것들이 숨어있어 읽는 동안 지루하지 않고 잘 따라갈 수 있다. 마지막에 영웅학교를 구한 세 명의 친구들의 당당한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진짜 영웅을 만난 믿음이가 의기양양해하며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하는 모습까지 따뜻하게 마무리되어 좋다. 앞으로 믿음이는 엄마와 둘이 살아가지만 항상 영웅이 지켜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질 것이다.

이 동화는 비록 유치원생 믿음이가 주인공으로 나오지만 어른들이 읽으면 더 좋을 것 같다. 현실을 모습을 그대로 투영시켜준 동화. 그래서 진정한 영웅에 대해 생각하고 반성하게 해준 동화다. 동화란 언제나 각박한 현실에 한 줄기 햇살이 되어주는 것이라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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