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올려다보는 하늘에 감탄할 때가 많다.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가득하면 황홀한 기분까지 들어 휴대폰 카메라를 켜서 사진을 찍는다. 구름 모양이 마치 그려놓은듯 예쁘거나 CG로 만들어놓은 것 같을 때는 그 자리에 멈춰 멍하니 쳐다볼 때도 있다.사십 넘은 나이에도 무지개는 여전히 너무 신기하면서 예쁘고, 천둥번개는 무섭다.날씨를 결정짓는 구름이야기감동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하늘이야기비, 눈, 우박, 천둥 같은 신기한 기상이야기날씨에 관한 진실과 거짓에 대해 알수있는 날씨이야기이렇게 4가지 CHAPTER로 구성되어 있다.매일매일 새로운 모습의 구름 모양에도 이름이 있고, 그 모양이 만들어지는 이유가 있다는 내용이 신기해서 읽고 또 읽었다. 그리고 주말에 아이와 함께 구름 모양을 책에서 찾아보면서 이름을 맞춰보기로 했다.100종류가 넘는 구름을 맞출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붉은 달이 뜨는 밤 늑대인간이 나타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붉은 달이 뜨는걸 나쁜징조라고 생각하기도 했는데 맑은 날 지평선 가까운 낮은 하늘에 뜨는 달은 빨간색이라고 해서 약간 허무하기까지 했다.눈 결정을 스마트폰으로 선명하게 찍을 수 있다는 내용을 읽고는 겨울이 더 기다려지기 시작했다.올 겨울에는 책에서 알려준대로 눈 결정 사진을 찍어서 SNS에 올려야겠다.이외에도 신기하고 재미있는 내용이 가득해서 아이들 뿐아니라 어른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또 어려운 날씨 용어가 아니라 이해하기 쉬운 용어들을 사용하고 자세한 사진과 설명이 함께 있어서 더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