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이 귀찮아서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했다]와 [내가 잘 지내면 좋겠어요]를 쓰고 그린 에린남 작가님의 새로운 책.두 책 모두 좋아하는 책이라 빨간 줄무늬가 있는 연두색티를 입은 에린남님 캐릭터를 다시 만나는 것은 설레임이였다.'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물건과 좋아하는 물건만 가지고 가볍게 살고 싶다'는 목표가 있는 에린남 작가님의 사소하지만 귀여운 취향들을 훔쳐보는 재미가 있다.그리고 다른 사람 신경쓰지 않는 자신만의 확고한 취향을 고집하면서 행복함을 느끼는 작가님이 부러웠다.🔖내 삶에 필요한 것도, 필요 없는 것도 내가 정한다.🔖입시 스트레스를 날려 줬던 노래 리스트루머스-<스톰> 크라잉넛-<말 달리자> 체리필터-<낭만고양이> 자우림-<매직 카펫 라이드>✒작가님의 노래 리스트를 보고 웃음이 났다. 나도 고등학교 친구들과 시험이 끝난 날 노래방에서 목이 쉬어라 열창을 했던 노래들이다.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 소주 한 잔씩을 하고도 우린 이 노래들을 불렀다. 노래 리스트 덕분에 그 시절을 추억할 수 있었다.🔖무슨 일이든 즐겁게 해내고 싶다. 어차피 해야 한다면 나는 그 일을 즐겁게 만드는 데 돈과 시간을 기꺼이 쓰고 싶다. 즐거우면 힘든 일에도 끄떡없다는 걸 잘 아는 어른이기 때문이다.🔖나만의 색을 갖게 하는 리스트를 채워 보세요.내 취향을 정의하는 동안 나를 더 좋아하게 될 거예요.✒나만의 취향으로 가득 찬 나만의 공간, 너무 매력적이다.나도 나만의 취향을 탐구해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나의 취향을 찾아보는 시간은 나를 좀 더 아끼고 사랑하는 시간이 될거라고 느꼈다.📣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