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그랬어
야엘 프랑켈 지음, 문주선 옮김 / 모래알(키다리) / 202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엄마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제목과 반전이 있다는 설명이 있는 책소개.
읽으면 내가 또 무언가 찔려하면서 반성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라 읽어보고 싶었다.

엄마와 아이의 입장 차이를 간결한 선과 색으로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그림책이라는 설명이 딱 맞는 그림책이다.

'캠프에 가는 건 나지만 준비물 목록은 엄마가 만들어요.'
이 문구에 나는 이미 부끄러워 얼굴이 붉어진다.^^;;

책 속 아이를 보면 화가 나기보다 기특해서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싶어진다.
성향과 생각이 다른 엄마에게 화를 내거나 짜증을 부리기보다 그런 엄마를 인정하고 말 잘 듣는 것 처럼 행동하는 아이. 그리고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즐거움을 찾는 아이. 무조건 부모말대로 행동해야 옳은 것도 행복한 것도 아니라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내 아이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만 강요하지는 않았는지 반성해보게 된다.

내 아이의 선택을 존중해주고, 응원해주고, 기다려줄 수 있는 엄마가 되고싶다.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