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존 느리게 읽는 그림책 2
박밤 지음 / 이집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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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작은 사람보다는 꿈 작은 사람이 더 작은 거야!]

친구들보다 키가 작은 존의 키는 100센티.
그래서 친구들은 존을 '100존'이라고 부른다.
1년이 지나도록 키가 크지 않은 존에게
엄마는 "남보다 좀 늦게 크는 거야."라고 말해준다.
작아서 불편하고 친구들이 놀려도 존은 싱글벙글 웃고 다닌다.
그 이유는 존의 마음속에 있는 '꿈 풍선' 때문이었다.
존의 꿈은 하늘로 날아올라서 넓은 바다를 건너는 것 이었다.
그런데 존이 자신의 꿈을 의심하기 시작하자 어디선가 바람 새는 소리가 나기 시작한다.

존은 키가 커갈수록 '꿈 풍선'에서 바람이 빠진다.
바람이 빠진 풍선은 사이즈가 작아진다.
존의 '꿈 풍선'도 작아졌다는 의미다.
어릴 때는 말도 안되고 허황된 꿈을 마음껏 꾼다.
그런데 몸이 자라고 나이를 먹으며 현실의 벽 앞에서 꿈을 포기하거나 꿈을 바꾸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꿈을 꾸고,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말한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질거라고. 또 현실 앞에서 꿈을 포기한 어른들에게는 포기했던 꿈을 돌아보고, 다시 도전하라고 말한다.

하고 싶은게 많아서 꿈이 자주 바뀌지만 매일매일 멋진 꿈을 꾸는 아들보다 하고 싶은 건 많은데 도전이 두려운 나에게 더 필요한 책인 것 같다.
올해는 용기내서 하고 싶었던 것에 도전해 볼 결심을 하게 해 준 책~!!

☆출판사에서 진행한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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