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 아들은 꿈이 자주 바뀐다.일요일 아침에 동물농장을 보면서 아프고, 상처입은 동물들을 치료해 주시는 수의사 선생님을 멋지다고 생각해서 동물농장을 볼 때는 수의사로 꿈이 바꿘다.^^;;이 책은 막연하게 수의사가 되서 병원을 차리고 동물을 치료하면 되는거 아닐까 생각했던 나와 아들에게 제대로 된 비즈니스 수업을 해줬다.책을 보기전까지는 공부 열심히해서 대학교 수의학과에 가고 졸업 후에 병원을 개원하면 된다고 생각했다.근데 이 책은 수의사 자격증 취득 후 병원 개원을 위한 정보들이 자세히 설명되어있어 너무 놀랍고 신기했다.♧자격과 돈이 필요해요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국가고시를 치러 수의사 면허를 받고,동물병원을 열겠다는 내용의 서류를 준시해 세무서에 제출하고 사업자 등록증을 받아야해요.시청, 군청, 구청 등 관련 기관에 동물병원을 차렸다고 신고도 해야해요.또 돈이 필요한데 모아 둔 자금을 사용하고 모자란 돈은 은행에서 대출받아요.♧직원을 구해요동물병원에서는 진료 외에도 많은 일이 있어서 수의사 혼자서는 병원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쉽지않아 직원을 구해야해요.진료를 보조 해 줄 사람이나 미용사, 카운터를 봐 줄 사람 등이 필요해요.※어떤 직원을 고용하고 싶고, 월급을 얼마 줄건지 예상해보는게 재미있었다.아직 돈의 개념이 없는 아들은 엄청 인심써서 동료의사에게 월급 200만원을 주겠다고~^^♧인테리어를 계획해요병원을 찾아온 동물과 보호자들이 편안함을 느끼고, 직원들도 편리하게 일할 수 있는 인테리어를 고민해 보세요.※동물병원 내부의 공간을 나누어놓은 페이지에 책에 포함된 그림을 오려서 붙이고 직접 그림을 그리면서 꾸며볼 수 있어서 아들이 즐겁게 활동했다.♧어떤 병원을 열고 싶나요?♧사업 계획을 세워요♧이름과 로고를 만들어요♧위치를 정해요♧운영 시간을 정해요♧수입과 지출을 계산해요♧병원을 홍보해요♧업무 계획을 세워요♧법 알아 두기♧어떤 수의사가 되고 싶나요?책의 목차를 따라가며 계획을 세우다보면 어느새 동물병원 개원을 앞둔 수의사가 될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다.☆출판사에서 진행한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