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치킨이 된다 맛있는 상상 시리즈 1
정은정 지음, 한승무 그림 / 노란상상 / 2020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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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알아야 할 바삭바삭 맛있는 치킨 이야기'
진짜 진짜 치킨을 좋아한다면 무조건 읽어야 한다.
(나 진지하다. 마음은 궁서체다.)

지훈이가 사는 동네에는 어릴 때부터 가족과 자주 시켜 먹었던 아주 오래된 치킨 가게 '오케이치킨'이 있다. 지훈이는 그 치킨 가게에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한다.
이 치킨 가게는 프랜차이즈 치킨 가게가 아니라 직접 치킨무를 만들고 전화 주문을 받는다. 배달 역시 대행업체 대신 지훈이같은 아르바이트 직원이 한다.
오케이치킨 가게 사장님 부부 미자씨와 정수씨는 주문을 받고 치킨을 튀기고, 지훈이는 배달을 간다.
이 단순한 스토리 속에 치킨 한마리에 얽힌 모든 이야기가 들어있다.

이 책에는 시대가 변함에 따라 변하는 치킨의 스타일, 새콤달콤 치킨무와 아삭아삭 양배추 샐러드, 프라이드치킨의 유례, 치킨을 배달하는 배달원, 달걀이 치킨이 되기까지의 과정, 치킨을 시키는 사람들, 행복하고 특별한 날의 치킨, 치킨 먹을때 생각나는 콜라까지 모두 담겨있다.

솔직히 콩깍지보다 내가 더 재미있게 읽었다.
책을 읽으면서 어릴적 추억이 새록새록했다.

☆행복했던 날의 치킨
콩깍지가 칭찬받을 일이 있을때 먹고싶은거를 사주는데 반장이 되거나, 상을 받아오면 꼭 치킨을 시켜달라고 한다. 콩깍지는 족발, 생선회, 짜탕세트, 떡볶이도 좋아하는데 그 중 최고는 치킨이란다.

세상의 모든 치킨은 맛있지만 신랑이랑 연애할때 야구장에서 먹었던 치맥은 정말 너무 맛있었다.
내년에는 그 맛을 콩깍지와 꼭 함께하고싶다.

서평단 당첨으로 책을 제공 받아서 작성한 리뷰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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