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사랑이 다닥다닥 마음 동시
박혜선 외 지음, 김소라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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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어 뒀던 사랑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사랑 동시집'

얼마전에 읽었던 동시집 [똑똑 마음입니다]의 다섯 작가님들의 새로운 동시집이다.
[똑똑 마음입니다]를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이 책도 기대됐는데 역시 좋다.
동시집은 마음에 살짝(?)때가 묻은 마흔 어른이 읽어도 마음이 깨끗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1부 가족, 무슨 일이든 엄지손가락을 번쩍
2부 친구, 너랑 나랑 반쪽 우리 둘이 한쪽
3부 그 애, 말하지 않아도 좋아하는 걸 다 알아
4부 이웃, 우리의 마음 거리는 0미터
5부 자연, 고양이 울음소리에 귀 기울이기
6부 자신, 나 사랑하기도 바쁜 하루

목차를 보면 알수있듯이 이 책은 이성간의 사랑뿐 아니라 가족, 친구, 이웃, 자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에 대한 동시들이 가득 들어있다.

'사랑을 궁금해하는 어린 독자들은 저마다 다른 사랑 방식을 살펴보면서 낯설고도 익숙했던 사랑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질 것이며, 바쁜 일상에 사랑을 외면했던 어른 독자들에게는 내 곁의 모두한테 솔직한 사랑을 건네는 동시집이 될 것입니다.' - 책소개 中

책소개대로 어린이들에게는 세상에 존재하는 여러 방식의 사랑을 알려주고, 바쁘다는 이유로 자기 마음도 들여다보고 살지 못하는 어른들에게는 살짝 굳은 마음에 사랑을 심어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준다.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 시대'가 된 요즘
정말 꼭 필요한 책인것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4부 이웃, 우리의 마음 거리는 0미터'에 마음가는 동시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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