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독서 노트의 힘 - 책 읽고 난 후 쓰기 습관 들이기
이은정 지음 / 미디어숲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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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어제나 오늘 오전에 읽은 책에 대해 물어보면 기억이 잘안난다고 할때가 있다.
그럴때 속으로 '책을 제대로 읽긴 한건가'라는 의심이 들때가 있었다.
그런데 책내용을 슬쩍 말해주면 기억이 난다면서 줄거리나 주인공에 대해 줄줄 말해준다.
내 의심이 미안해지는 순간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답을 찾았다.
☆아이뿐 아니라 어른도 학습을 한 후에 절반은 1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고 하루만 지나면 70프로를 잊어버린다고 한다. 열심히 책을 읽고 하루가 지나면 '무슨 내용이었지?' 하고 생각이 잘 나지 않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는 것이다.
아!! 얼마나 허무한단 말인가.
그래서 올바른 독서노트쓰기가 꼭 필요하다는 결론!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말이다. 다독도 중요하지만, 책을 깊이 있게 읽는 것이 중요하다. 오히려 한 권을 읽더라도 행간의 의미를 꼼꼼하게 파악하며 책을 읽는 '정독'은 초등학생들이 꼭 해야 할 독서 방식이다.
그동안 많이 읽어주고 읽게하면 좋은줄 알았던 난 하수엄마!ㅠ

☆책 읽기가 '저자와의 대화'라고 한다면 독서 노트는 '자기와의 대화'이다.

'책육아를 하고있는 엄마라면 열심히 책을 사주고, 책을 대여해주고, 읽어주는데서 끝내는게 아니라 읽은 책을 진정 내것으로 만들수있는 '독서 노트'까지 지도해 주어야 한다.' 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책육아를 하는 엄마들에게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될것같다.

또 '독서 노트가 중요하다. 필요하다.' 에서 끝내는게 아니라 독서 노트 쓰기를 어렵게 느끼는 엄마들에게 다양한 추천도서와 함께 독서 노트 작성 방법, 독서 노트 양식 등을 소개해주셔서 바로 활용할 수 있어서 더 좋다.

대부분의 남자아이들이 글 쓰는걸 싫어한다는데 우리집 아이도 남자아이라 그런지 글 쓰는걸 너무 싫어한다.
글쓰기 싫은 아이에게 처음부터 독서 노트 쓰기는 부담이 될수도 있으니 필사부터 시작해봐야겠다.
그림 그리는거 좋아하니까 그림도 함께 그리면서 글쓰기의 재미를 알게되면 책에서 알려주신 쉬운 방법부터 독서 노트 쓰기에 도전해봐야겠다!!

서평단 당첨으로 책을 제공 받아서 작성한 리뷰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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