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서 예술가 네로를 만나다 - 소설로 읽는 로마 문화 기행
정태남 지음 / 열린박물관 / 2006년 4월
평점 :
품절


네로 황제를 재조명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둘째로 치고, 네로 황제를 만나기 위해 소설의 주인공인 '나'가 겪어가는 과정이 참 재미있다. 

겉보기에 네로와 하등 상관 없는 스웨덴 사람들의 산타 루치아 축제를 비롯, 카라바지오의 3점의 성화와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전승기념원기둥과 기마상 등 로마에서 볼 수 있는 예술품과 유적들이 2천년 전에 살다간 네로를 만나게 해주는 단서가 될 줄이야! 기상천외한 발상이다.

상당히 많은 예술및 역사 콘텐츠를 담고 있으면서도 부담없이 읽기에  딱 좋다.  청소년들에게도 권장할만하다.

하지만 아쉬운 점 하나. 사진이 좀 더 많았더라면 ... 저자가 쓴 다른 책에는 저자가 직접찍은 예술적인 사진이 많아서 좋았는데... (그래서 별넷으로 하려다..... 그래도 별다섯으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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