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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넘는 한국사 - 경계를 넘나들며 만들어낸 한국사의 단단한 궤적
박광일 지음 / 생각정원 / 2024년 10월
평점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선 넘는 한국사
경계를 넘나들며 만들어낸 한국사의 단단한 궤적
선사 시대부터 대한민국의 탄생까지
고구려의 북방정책, 신라의 삼국통일, 고력의 항동전쟁
역사작가 박광일이 이야기하는 외교와 교류의 한국사
어렸을 떄는 사극드라마 보면서 한국사에 관심이 생겨서 부분부분 흥미 위주로 찾아 챙겨봤는데요.
아이들에게 한국사가 필요한 때가 되니 다양하게 한국사를 살펴보게 됩니다.
특히나 아이가 흥미롭게 읽으면서도 한국사 공부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찾게 되는데요.
전반적인 흐름과 넓은 관점에서 접근하는 한국사가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너무 흥미위주로만 찾다보면 역사의 흐름이 연결이 안되서 따로 살펴봐야 하더라고요.
선 넘는 한국사는 한반도에 갇힌 한국사가 아니라 다양한 문화, 정치적 흐름 속에서의
한국사를 통해 오늘 대한민국의 자리와 민족의 정체성을 재확인할 수 있어요.

인스타그램을 보는 듯한 시작이 인상적인데요.
옛것인 역사의 내용과 현대적인 컷이 함께 있다는게 재미있네요.
역사의 중요한 순간마다 그 선을 넘을 것인가, 지킬 것인가의 선택이 있었다.
넘는 용기는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고, 지키는 결단은 우리의 정체성을 지켜냈다.
우리는 무엇을 넘고, 무엇을 지켜야 할지 고민한다.
역사에서의 선, 생활에서도 선이 있죠.
그 선을 넘었을 때 또 안 넘었을때 결과가 달랐겠죠?
선을 넘을 때, 지킬 때 그 선택이 역사를 만듭니다.

저자가 역사의 올바른 관점을 위해 짧은 한국사가 아닌 긴 호흡의 한국사를 권하는 이유는
한반도에서 동아시아, 한반도 안팎의 외국인과 한국인까지, 넓고 깊게 역사를 들여다보면
우리 안의 고정된 편견과 선 긋는 우월의식에서 벗어나 세계와 나, 그
리고 타자를 읽어내는 넓고 깊은 시각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한국사를 공부하면서 주변정세를 빼놓고 갈 수는 없죠.
세계사도 함꼐보면 좋다고 하는게 거기까지는 선택이라고 생각되고 한반도 인근의 나라까지는 알아봐야한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