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마음을 천장에 붙이다

마음을 천장에 붙이다
맨드리 김희주 지음 / 곰단지 / 2025년 11월

스치듯 지나치는 일상의 순간들이 결코 사라지지 않음을. 누군가에겐 잊힐듯 스치는 순간이, 다른 누군가에겐 삶의 한 꼭지가 됨을 소소히 읊어주는 책. 순간의 시간이라는 실로 삶이라는 옷을 한올한올 짜낸 시집.

[100자평] 색이름 사전

색이름 사전 - 모든 색에는 아름다운 이름과 이야기가 있다
아라이 미키 지음, 정창미 옮김, 이상명 감수 / 지노 / 2022년 6월

다양한 색의 이름과 정확한 색상코드가 같이 있어서 좋아요.
화면색이랑 실제 프린트된 색감이 다른데 이걸로 조절하면서 작업할 수 있어서 좋네요~

[100자평] 시계 밑에 커다란 찻잔을 두고 싶다

시계 밑에 커다란 찻잔을 두고 싶다
맨드리 김희주 지음, 박은성 그림 / 지식과감성# / 2020년 12월

엄마가 등 쓰다듬어줄게
푸욱 자고 나면 괜찮아질 거야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중]
작은 행성이었던 내가, 아이와 함께 우주가 되어가는.
시간의 순간순간을 기록한 시집.
단어 하나하나에서 마음이 흘러 손끗을 데우는 시들이네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찡하게 읽었습니다.

손으로 그릴 수 있는 모든 일러스트 [1116 손그림 다이제스트]

1116 손그림 다이제스트 - 손으로 그릴 수 있는 모든 일러스트
이요안나 글.그림 / 단한권의책 / 2016년 12월

새해 선물처럼 도착한 예쁜 손그림 일러스트 책!!

1116 손그림 다이제스트라는 이 책은
무려 372가지 항목에 1116가지나 되는
손으로 그릴 수 있는 모든 일러스트가 담긴 책이예요.

책 한 권에 1116가지의 일러스트라니~!!
그 수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책은 정말 다양한 종류의 손그림이 가득가득 넘쳐서
어느순간 어느 페이지를 열어도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1년 12달을 주제로 삼고 있는 이 책은
각 월별 그 달에 맞는 주제를 정하고
(1월은 여행, 2월은 음식, 3월은 봄에서 12월은 겨울까지)

매월의 주제에 맞는 31종류의 손그림들을
3가지 재료(검은펜, 컬러펜, 색연필)에 따라
각각의 느낌을 살린 손그림 방법을 알려줍니다.

게다가 각 그림들은 단계별 그리는 과정을 두고
과정 상세 설명까지 함께하고 있어
그림을 못그리시는 초보자 분들도
마음편히 따라그리기 좋은 손그림 책이예요.

손그림에 재주가 없다 포기하고 싶어질때
그리고 싶은게 있는데 어떻게 그릴지 모를때
무언가 내 손길이 닿은 것을 만들고 싶을때
예쁜 편지나 다이어리를 꾸미고 싶을때
정성이 담긴 마음을 전하고 싶을때

이 책이 꼭 필요한 친구같은 책이 될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0^

매일매일의 꿈꾸는 듯한 그림들을
하루하루 3가지 색깔로 안겨주는 책.

매일 하루하루 한가지씩 그리다보면
매일의 그림이
변해가는 한 달이
그리고 일년의 기록이 모여
나만의 이야기가 될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