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돈 버는 보험 지식 - 평생 한 번은 읽어야 할 알짜배기 보험 활용 가이드, 개정판
이현종 지음 / 더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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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는 서른 둘 이지만, 사실 나이만 먹었을 뿐 돈을 어떻게 굴리는지에 대해서도 전무할 뿐만 아니라

내가 가입한 보험들에 대해서도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라고 봐도 좋을 정도이다.

한 달 뒤이면 내 나이도 서른 셋이고, 나도 내 앞가림 정도는 해야 하는 나이인데, 내가 가입한 보험들이 무엇을 보장하는지 조차 잘 모르고 있던 찰나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펀드를 시작한 지도 얼마 안됐고, 주택청약과 자그마한 적금 이외는 모두 보험으로 들어가고 있는데

지금까지 내가 가입한 보험들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고 있는 사실이 부끄럽기에 이제라도 공부를 열심히 하고자 이 책을 펼친다.

이 책은 증권회사에서 약 12년 동안 자산 컨설팅을 한 저자가 쓴 책이며, 보험에 관한 바이블이라고 봐도 좋을 만큼 상세하게 쓰여 있다.

1. 보험 가입 전 알아야 할 필수 기본 지식

2. 보험, 제대로 알고 활용하기

3. 보험, 이것만은 유의하자

4. 이것만 알면 나도 보험전문가

부록. 2020년부터 적용되는 보험법규 개정 내용

크게 4개의 챕터로 나눠져 있고, 보험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생소한 단어들도 굉장히 많이 나와서 적잖이 당황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내가 정말로 궁금해 했던 부분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이 나와 있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

특히, 저축성보험과 보장성보험에 대해 아무런 생각 없이 보험금을 납입하고 있었는데,

재산 증식이 목적이라면 저축성 보험을, 그게 아니라면 보장성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올바르다는 간단한 상식조차 나에게 없었다는 사실이

얼마나 내 자신이 보험에 대해 무지했었는가를 생각하게 했다.

또한, 여러 가지 재미난 팁도 나왔는데

보험금을 담보로 대출 받는 방법, 내 전세금을 지켜주는 보험 등에 대한 팁도 나와서 내가 나중에 이사를 할 때나 집을 구매할 때 지금 가입한 보험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에 대해 알게 되어 좋았다.

내가 지금 가입한 보험 중에는 간병인 보험 같은, 내 나이에 사실 필요하지 않은 보험도 있어서 해지를 할까 말까 수도 없이 고민을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이왕 가입한 보험으로 내가 다른 곳에 이 보험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를 생각도 해 보고

내가 지금 가입한 보장 내용 중 미흡한 곳은 없는지, 더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를 체크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

이 책은 한 번만 읽고 버릴 책이 아니라,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보험에 대한 바이블로 사용해도 좋을 만큼 읽고 또 읽기를 강력 추천한다.

한 번만 읽기에는 내용이 초보자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반복해서 읽는다면 내가 지금 어떤 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고

또 나중에 사고가 나거나 무슨 일이 생겼을 때 보장을 확실하게 받을 수 있을지를 챙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

아직 잘은 모르지만, 이 책을 한 번 읽고 나니 내가 가입한 보험 중 어느 것을 해지하면 이득이 되고, 어느 것은 지금 해지하면 손해를 보게 되리라는 것 정도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보험은 단순히 위험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을 뛰어 넘어, 재테크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모르고 가만히 놔두면 그냥 종이 조각일 뿐이지만, 공부를 하여 내것으로 체득해야만 돈은 내 손에 굴러들어오는 법이니

이제부터라도 보험을 그냥 보험이 아닌 나의 제 2의 재테크 수단으로 톡톡히 사용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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