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실천법 - 미국은 왜 '시크릿 실천학교 매뉴얼'에 열광했는가? 시크릿 실천
존 디마티니 지음, 한수영 옮김 / 길벗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한동안 베스트셀러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던 시크릿이 실천법 편이 나왔다는 소식에 얼른 책을 읽었다. 대부분의 자기 계발서들이 좋은 취지와 자극이 되는 말들은 충분히 잘 되어 있지만 그걸 읽고 막상 실천하기에는 구체적이지 않았다. 시크릿 또한 볼 때는 분기탱천해서 열심히 노력해보았지만 정말 말 그대로 작심삼일이었다. 그것을 보완하기 위한 실천법 편은 반가운 선물이었다.

우선 이 책에는 나의 시크릿 우선 순위 찾기를 제일 첫 번째 활동으로 삼았다. 나의 처해진 환경이나 고민에 따라 우선순위가 달라질 것 같아서 일단 커다란 포스트잇으로 7가지 우선순위를 정해보았다. 그리고 그것이 회복 가능한지 아닌지도 고무공이냐 유리공이냐로 잘 나누어 보았다. 책에서는 친절하게 이제 그 순위에 따라 보기를 권한다. 이 부분은 책 활용을 매우 실용적으로 만들어 준다고 할 수 있다. 나는 우선 직업 부분의 시크릿부터 읽어 나갔다. 실천편의 가장 큰 장점은 원래 시크릿의 기존 이념인 긍정심리학이 동일하게 유지가 되면서도 내가 직접 써보고 생각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는 점이다. 또 실제로 이 활동을 해본 사람들의 예까지도 많이 담겨 있어서 자칫 외국 저자의 사례가 우리나라와 맞지 않더라도 이런 실천사례와 성공담(?)을 통해 그 단점을 잘 극복하고 있는 것 같다.

일곱까지의 시크릿을 나의 우선순위에 맞게 차례차례 읽어 나가면서 지금 나에게 뭐가 중요하고 그렇지 않은지가 명확해 졌다. 또한 내가 그동안 알고 있었지만 쉽게 간과했던 여러 가지 소중한 것들이 떠올랐다. 갑자기 마구마구 나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자신의 가치에 대한 부분 이었는데 나의 가치는 내 스스로 만드는 당연한 원리를 그동안 잊고 살아 얼마나 손해를 보았는가 생각하니 억울하기 까지 했다. 그래 이제 하나하나 실천해 가야겠다. 순간의 분기탱천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내 삶 전체를 바르게 이끌 수 있는 힘을 이 책에서 얻어야겠다.

내 인생의 시크릿은 결국 긍정의 힘이라는 그 사실을 마음 속 깊이 세기고 나의 우선순위가 바뀔 때 마다 다시 이 책을 통해서 그때그때의 옳은 선택을 위해 노력해야겠다.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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