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동영상 스토리콜렉터 90
마이크 오머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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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래 스릴러/추리물과는 거리가 멀었던 독서 취향이다...하지만 요새 다양한 분야의 글을 읽고 싶은 욕망이 생겼는데 글들을 구경하다가 스릴러 책이 올라온 걸 보고 끌려서 들어갔다.

배송 받아보니 생각보다 두께가 엄청 났다! 요 근래 읽은 책중에서 제일 두껍다ㅎㅎ

한국 소설을 좋아해서 최근 읽은 책들도 다 한국 소설이었는데, 외국 소설을 오랜만에 보니 주인공들 이름이 어려워서 혼란이 ㅎㅎ..그래서 처음에는 메모를 하고 봤다ㅎㅠ

조이는 누구도 딴지걸지 못하는 정말 능력있는 범죄심리학자이고, 테이텀도 조이의 추리 결과를 잘 들어주며 좋은 의견을 내는 요원으로 둘은 같은 팀으로서 잘 협업해나간다. 하지만 어찌보면 서로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둘이라 시간이 지나 사건의 단서를 잡아가며 친밀함과 호감은 올라가는데 서로의 성격탓으로 상처를 주는 경우가 생겨버리고 만다. 이 때 테이텀의 할아버지인 마빈이 결정의 한방을 시원하게 날린다. 참고로 마빈이 이 책에서 내 최애 등장인물이다. 정말 화끈한 사람...
그러나 마빈의 조언을 듣고 허겁지겁 조이에게 간 테이텀이 본 건 ㅠㅠ..

범인은 참...관종끼가 다분한 싸이코패스라 보는 내내 얘는 스마트폰 없는 시절이면 범죄를 안 저지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관종이라..

그걸 바로 캐치해내서 역으로 범인을 화나게 한 조이는 정말 대단하다. 조이가 다 이끌어간 사건이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조이의 능력치가 대단해 더 보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다.

실험 1호, 2호 로 자극적인 범죄를 저지르는 범인과 조이가 하나하나씩 실마리를 잡아가는 과정은 긴박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문장이 간결하여 쉽게 읽을 수 있었고, 책 읽는 내내 fbi관련 외국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전작이 있는지는 책을 읽는 도중에 알았는데,
전작인 살인자의 사랑법에도 조이 벤틀리가 나온다는데 이 책도 궁금해졌다!

그 책에서 조이는 또 어떤 활약을 했을까??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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