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할로윈 파티

할로윈 파티 ㅣ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69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임경자 옮김 / 해문출판사 / 1998년 11월

애거사 크리스티 여사의 훌륭한 점은 말미에 다 밝혀지는 의외의 반전이다. 정말 눈이 번쩍 뜨이게 하는 진술이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말미까지 가는데 지루한 감이 있다. 일부러 복선으로 깔아놓은 것인지 모르지만 군더더기 내용이 많은 것 같다. 사건과 상관없는 시시콜콜한 대화나 많은 느낌.

[100자평] 무도연지겁 2

무도연지겁 2 - 연위풍운
사마령 지음, 중국무협소설동호회 중무출판추진회 옮김 / 채륜서 / 2014년 7월

대 실망. 오타와 교정은 둘째 문제다 . 가장 묻고 싶은 건 왜 이 책을 선정해서 번역했는지 진짜 궁금할 정도. 이 책의 값어치가 무엇일까 계속 생각했다. 깊이는 고사하고 일단 재미가 없다. 하나 가지고 너무 질질 끄는 전개와 대화. 격투 장면도 뭐 하나 인상적인 게 없다. 참아가며 읽어야 할까?

[100자평] 당신의 현실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당신의 현실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 아픈 현실을 만드는 숨은 관념 치유하기
카밀로 지음 / 정신세계사 / 2022년 7월

솔직히 별 하나도 아깝다. 1장을 읽고 궤변 같은 소리에 놀랐다. 이어지는 내용도 간단하게 말할 수 있는 핵심을 꼬리에 꼬리를 무는 대화 형식으로 길게 늘어놓는다. 말 장난 같은 전개에 화가 계속 났다. 정말 비추. 내용에 비해 책값도 너무 비싸다.

정말 비추

잃어버린 기도의 비밀 - 1,700년간 잠들어 있던 신과 소통하는 언어
그렉 브레이든 지음, 황소연 옮김 / 김영사 / 2021년 5월

김영사라 믿고 샀다. 

하지만 초반 몇 장과 마지막 장 외에는 내용과 별 상관없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아마 초반 몇 장에서 할 말을 다 했기 때문일 것이다. 

초반을 지나면 나머지는 책의 분량을 채우기 위해 "기도의 비밀"과 별 무관한 내용들과 수많은 예화로 채웠다. 

더군다가 기도에 관한 책이라 두꺼울 리 없다. 

읽다 보면 다른 책에서 강조한 이런 주제의 여러 요소 중 하나만 선택해 중점적으로 쓴 책이라 할 수 있다.

아주 간단한 내용을 아주 길게 늘리고 늘여 쓴 느낌의 책. 

돈 주고 살 책은 아니다. 

[100자평] 우주심과 정신물리학

우주심과 정신물리학 ㅣ 정신과학총서 1
이차크 벤토프 지음 / 정신세계사 / 1987년 9월

물리학과 마음의 힘의 상관성을 논한 책인데, 어렵다. 책 내용 소화하다 시간이 다 갈 정도로 어렵다. 그림이 많이 있어도 재미있다는 느낌은 별로 없다. 구입해서 읽으라고 할 정도의 책은 아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