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미국주식책
최정희.이슬기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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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미국 투자를 처음하는 주린이에게, 매우 친절하게 미국 주식에 대해 설명해 주는 내용이다.

왜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지, 어떻게 사야 하는지, 미국 주식을 할 때 살펴봐야 할 점들, 배당주, 성장주, ETF에 대한 소개로 구성되어 있다.

미국 주식 투자를 일 년 넘게 해오는 나로서는, 책 내용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저자가 왜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지 강조했던 것처럼, 지난 10년간 꾸준히 상승했던 미국 주식의 과거 성적 외에도 주위를 잘 둘러보면 우리가 사용하고 좋아하는, 많은 브랜드들이 소위 미국 기업인 경우가 많다. 또한 월별, 분기별, 반기별 배당도 국내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고, 무엇보다 위기 상황에서 헷지 수단으로 달러 자산을 가지고 있다는 면에서 미국 주식은 반드시 투자의 포트폴리오에 넣어야 할 항목이다.

계좌를 개설하고, 원화를 달러로 환전하고 미국 장이 열리는 시간에 원하는 기업의 주식을 사고 팔면 되는, 어찌 보면 미국 주식을 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어떠한 종목을 어떻게 찾아서 투자해야 하는지는 어렵다. 이 책에서는 소위 잘 나가는 종목인 미국 성장주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 기타 바이오주에 대해, 각 기업의 현황 및 성장동력 등을 설명하였고, 배당율이 높은 미국 배당주도 소개하였다. 책 내용 중 인상적이었던 것은, 배당주 3종목을 1천만원 투자했을 경우를 배당왕(50년 동안 꾸준히 배당해온 기업), 배당귀족(25년 이상 배당), 배당성취자(10년 이상 배당)으로 나누어 포트폴리오 예시를 든 점이 좋았다. 이외 리츠나 3배 레버리지 ETF 등도 간결하게 정리하여 미국주식을 처음 투자해보려는 사람에게는 좋은 가이드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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