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 7피 주식 초보 최고 계략 - 장기 투자, 단기 매매, 분할 매수, 분할 매도, 자산 배분, 배당 투자, 마음 편한 멘털 관리까지 한 방에 해결하는 세븐 스플릿 시스템
박성현 지음 / 에프엔미디어 / 202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존 '아빠의 돈공부'라는 책을 통해서 저자에 대해 알고 있었고, 블로그를 통해서 '세븐 스플릿'이라는 시스템을 접하고 투자 방법으로 사용해보고 있었다.

주식 투자시, 내가 투자한 기업에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대부분 그렇지 않을까) 막연히 오르면 추가 매수가 망설여지고, 반대로 막연히 내린다고 계속 추가 매수하기도 어렵다.

속된 말로, 물타기 라는 방식의, 주가가 떨어졌을 경우 매수를 하면서 평단가를 낮추는 방법이 있다. 그렇게 열심히 평단가를 낮췄지만, 막상 상승폭이 크더라도 내 평단가보다 낮은 경우 내 계좌는 계속 마이너스이기 때문에 결국 의도하지 않는 장기투자가 된 경우가 많았다. 이 세븐스플릿이라는 방법은, 나 같은 투자자에게는 최적의 방법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세븐스플릿은, 간략히 말하자면 계좌를 7개로 나누어 분할 매수하는 방법이다. 주가가 내리든 오르든 1번 계좌를 기준으로 정해진 법칙에 따라 다음 매수는 다른 계좌에서 하는 것이다. 그러면 주가가 오르면 플러스인 계좌의 주식을 매도하고, 어느 정도 수익을 얻고 나니 정신적으로 마이너스 계좌를 보더라도 위안이 되고, 큰 상승을 보인다면 마이너스 계좌의 주식도 매도하면 된다.

세븐 스플릿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읽고자 한 것은 저자의 노하우, 팁을 알고 싶어서였다. 어떤 종목을 선택하고, 몇 퍼센트 하락시 계좌에 분할 매수를 어느 정도의 금액으로 하는지 등등. 사실 막연히 따라하기보다는 제대로 배워서 해보고 싶었다.

모두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된 내용 중 앞 부분은 일반적인 주식 투자 이야기, 저자의 주식 투자 경험 등이고, 마지막 5장에 실전 투자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장기투자 계좌의 투자 자산 비중은 40% 이상 유지, 장기투자 계좌의 목표 수익률은 10% 이상, 개별종목 최초 매수금액은 해당 계좌 투자자산의 5% 이내, 추가 매수는 이전 계좌 종목 투자 손실률 3% 이상일 때만, 손절매는 하지 않는다.'

철저히 계획된 대로 매수하는 전략이다.

아쉬운 점이라면, 매도에 대한 저자의 노하우나 원칙을 알려주었으면 하는 점이다. 사실 매수보다 매도가 더 어려우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