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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구매용]로트리 미니 트리플 케익
Y.H.LO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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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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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에너지 헤어 케어 리페어 왁스(소프트타입) - 100g
아름다운화장품
평점 :
단종


보브나..미장센이나 여러 가지 써봤지만..

향이나 부드러움에 최고라고 말하고 싶슴다..

^^..특히 다른건 향이 진하거나...왁스 냄시가..ㅠ.ㅠ..

거기에 비해 향도...거진 향수 수준이며 은은하고...

머리도 뻐덩뻐덩한 다른 것들에 비해..

부드럽고....적당한 웨이브를 살려주더라구요

특히 바르고 나도 손을 씻고 나믄 가벼워서..

강추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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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귀고리 소녀
트레이시 슈발리에 지음, 양선아 옮김 / 강 / 200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요 근래 많은 책을 읽은중 최고입니다...^^

특히....표지의 이 그림은 보면 볼수록 빠져 드는 느낌이 더해집니다.

오묘하다고 할까......볼때마다 다른 표정인듯한 이 소녀의 얼굴은......이 소설을 읽으려고 여러번 손을 뻗을때마다...새롭고 신비하기까지 합니다.

긴박한 긴장감이나...웃음이 터져나오는 유머는 없지만..

잔잔하게 감동을 주는군여.

사실...요새 최고를 달리는 1위의 모책을 읽고는.....약간 실망을 하기도 했습니다.

놀라운 사건과 스토리에 비해.....번역의 미비함을 둔한 저도 느끼게 되었거덩여.

그래서 그책은 원서를 읽는 사람도 많다더군여...(저야....ㅠ.ㅠ...실력부족으로 그러긴 힘들고...)

이 책은 번역도 괜찮은듯 합니다.

음.....뭐랄까....읽는 동안도.....유럽의 조용한 어느 한 가정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 하고...

작은 사건들이 터질땐 그 집을 배경으로 약간의 먹구름이 끼인것이 그려지는

소설조차 회화인듯.....느껴지는 멋진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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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로지나 딥클린 클렌징크림 300ml - 300ml
존슨앤드존슨
평점 :
단종


아래 독하다는 분 계신데...

음....이정도면 독한건가....

암튼....코에 피지까지도 빠지는 것 보니...

잘 지워지고....기름기도 빠지는듯....건성인 저로써는 아까운 기름..ㅠ.ㅠ..이긴 하지만.

고가의 크린싱을 쓰다 도저히 안되어서(경제적...^^)....사게 된 제품입니다.

가격에 비해 좋은듯 합니다.

느낌은 깨끗하고...향도 뭐 무난하고...

나름대로 괜찮은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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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겨울 > 명화 속에서 걸어나온 소녀, 스칼렛 요한슨
진주 귀고리 소녀
트레이시 슈발리에 지음, 양선아 옮김 / 강 / 200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읽기를 막 끝냈을 즈음, 마침 비디오로 출시된 영화를 우연찮게 보게 되어서 그 감동과 여운이 이루 말할 수가 없이 길고도 길었다. 평면적 소설의 아쉬움이 입체적 영상으로 살아나는 기이한 경험이랄지, 방금 읽은 장면이 책에서 걸어 나온 듯 재현되는 영화를 보는 행운에 내내 가슴이 설레고 기분은 고조됐다.


이것은 물론 소설이다. 영리하지만 아버지의 실직으로 피폐해진 가족을 위해 하녀가 되는 열여섯 살의 그리트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지극히 일상적 이야기다. 그리트가 하녀 일을 하게 된 집 주인님은 보통의 사람들이 보는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세상과 사물과 인물을 보고 재배치하는 재능을 갖고 태어난 화가다. 그리고 우연찮게 그림과 그림을 그리고 보는 방식에 대한 대화를 통해 교감을 나누게 된다. 대수롭지 않지만 한편으로 비밀스런 사건들이 벌어지고 그 와중에 그리트가 느끼는 것은 특별함에 대한 자부심이다. 온갖 허드렛일을 하며 손등이 트고 갈라져 피가 날 정도의 고된 노동에 시달리면서도 어깨를 움츠리지 않고 겁내지 않고 세상을 똑바로 바라보게 만드는 무언가를 주인님인 화가는 그리트에게만 보고 알 권리를 준 것이다. 그것은 어쩌면 처음부터 그리트가 가졌던 재능일 수도 있지만 그것을 가리켜 보여준 이는 화가다.


소설을 읽는 내내 궁금한 것은 그들이 정말 사랑을 하는 가였다. 영화에서 배우는 그것이 사랑이라고 분명하게 눈짓과 손짓으로 보여준다. 가까이 있지만 가질 수 없는 것을 향한 갈망이 화가에게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러나 소설에서는 화가의 감정을 결코 드러내지 않는다. 지나칠 만큼 냉정하고 메말랐다. 그것이 마치 예술가의 특권인 냥 자신이나 가족에게도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하물며 하녀라는 신분의 그리트에게 그 이상 무엇을 할 수가 있으랴. 그리트를 그리게 된 것도 자의가 아닌 타의였으니. 아니, 처음부터 화가는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릴 권리가 없었다. 생계의 수단으로서 그려진 그림은 대개가 청탁이다. 부유하고 호색적인 늙은 상인이 그리트를 탐내 취하려하자 ‘그림’으로 거래를 하는 것처럼.   


소설의 절정은 역시 그리트가 진주귀고리를 하게 된 경위다. 아내의 보석함에서 귀고리를 훔쳐 소녀의 귀에 걸어주는 화가의 행위는 광기에 가깝다. 하녀의 신분인 그리트에 대한 집착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행위이기도 하다. 생살을 뚫어 피가 흐르는 귓불에 진주귀고리를 걸어주고 그림을 그리는 그 시간, 찰나이면서도 영원인 그 때가 바로 시작임과 동시에 끝이 된 사랑이었음을 아니까.


육체가 아닌 정신의 간음을 목격한 아내의 히스테리와 고통을 영화는 생생히 보여준다. 남편의 시선을 따라서 혹은 그리트의 몸짓을 따라서 모멸감을 느끼고 파르르 떠는 아내의 모습은 병적일 만치 추하다. 연민에 앞서 그녀의 무지와 둔감함을 탓한다. 아이를 낳는 것만으로 남편을 잡아두려는 몸부림이 처절하다 못해 미련하다. 이런 극적인 장치가 없이 이방인인 그리트가 그토록 청초하고 우아하게 보이진 않았을 테지만.


그리고 세월이 흘러, 그리트는 푸줏간집 아들과 결혼하여 아이 둘을 낳고 잘 살았다. 진주 귀고리가 화가의 유언으로 그리트에게 남겨지지만, 그녀는 조금의 주저도 없이 금화 이십 길더와 맞바꾼다. 귀고리를 품에 안고 감상에 젖는 로망은 없다. 그리트의 올곧음은 그 중의 십오 길더로 화가가 남편에게 진 빚을 청산할 정도이다. 남겨진 오 길더가 그리트의 몫이 된다.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할 생애 한번 뿐인 격렬한 욕망의 증거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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