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종의 기원 (총4권/완결)
하루사리 / 더클북컴퍼니 / 2019년 4월
평점 :
판매중지


"종의 기원"이라는 제목이 마지막 장 끈내면서 찡한 여운이 남는 책이었어요.


영진이는 사건에 휘말리면서 대표님 승현을 만나요. 서로 믿지 못하는 사이로 시작해 계약관계로 밤을 보냅니다. 그러면서 승현은 영진이의 천재적인 해킹 능력과 순수함 사이에서 점점 관심을 갖아요. 냉정하고 계산적인 승현에게서 영진이가 어떻게 사랑을 틔우는지 보면서도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중간에 사건 얘기와 무기, 해킹 방법에 대해 장황한 설명이 나오는데 잘 안읽혀서 넘겨버렸어요. 너무 모르는 분야 얘기라 길어지니 오히려 긴장감이 떨어졌어요. 하지만 두 주인공의 케미와 주변의 위험들이 적절하게 섞여서 전체적으로 별 넷으로 잘 봤어요.


하루사리님 특유의 외전이 아쉬운 완결이라 슬프네요ㅠㅠ 외전만 1권 더 넉넉하게 나왔으면 좋겠어요. 뱃속의 아기 낳아서 승현이 열심히 육아하는 것도 보고 싶고 영진이 대학도 다니고 세상속에 녹아드는 모습도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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