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운의 고백에 재현은 기겁하고 둘의 사이는 잠시 멀어져요. 하지만 재현의 감정은 이미 깊어져 있었고 현실적인 어려움에 주춤한 것이었어요. 결국 급 사귀면서 둘의 알콩달콩한 연애사가 나와서 너무 좋았어요. 지운의 성격이 까칠하고 틱틱거리면서 참지않는 ㅋㅋㅋ 모습이라 재밌게 봤어요. 약간 이런 현실의 양아치미가 한스푼 섞인 공 캐릭터가 너무 좋네요. 지운의 예민함과 재현의 대쪽같음이 부딛히면서 아옹다옹 할 때도 있지만 결국 서로에게 맞춰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