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와 에이든의 '안티 메르헨'의 후속작이에요. 1, 2, 3권 식으로 출간된 것이 아니라 각각의 제목으로 출간되어 신기하네요. 스토리도 메르헨을 읽었다면 훨씬 이해하기 쉽겠지만 단권으로 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에이든은 멋있는 모습을 보이려 하면서도 허당이라 여전히 귀엽고요. 제이가 '메르헨'에서 약간 좋아하면서도 한 발 뒤로 뺀 듯한 모습이었는데 '매리지'에서는 에이든에게 독점욕도 뿜뿜하고 에이든을 지키기 위해서면 앞뒤 가리지 않고 뛰어들어요. 둘의 성격과 표현방식이 너무 달라 에이든의 사랑이 더 크지 않을까 싶었는데 점점 제이가 열정적인 모습이 보여 보기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