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리버스가 나와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요. 맨 처음 가보옥의 나라가 멸망하고 장군 윤교에게 붙잡혀 양인인 가보옥이 고난을 겪고 자살을 하지만 회귀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요. 처음에는 윤교의 행동이 너무 강제적이고 무슨 생각인지 알 수가 없어서 이야기가 복잡하게 느껴져요. 가보옥이 회귀하면서 윤교를 이용하겠다고 오히려 바로 보면서 둘의 사이는 조금은 다르게 흘러가기 시작해요. 냉정하지만 보옥에게 관대한 윤교의 모습이 매력적인 소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