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 여자 불편해
최영미 지음 / 이미출판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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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로 유명해지고도 금방 잊혀지는 연예인도 있고 스타성에 매몰되지 않고 끈기있게 오랫동안 작품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훌륭한 배우가 있다면 최영미 작가는 당연히 후자다.
무서운 신인 스타로 등장했지만 30년이 넘게 꾸준히 시라는 언어로, 때론 소소하지만 묵직한 이야기로 독자를 위로해주는 현직이다.
스포츠가 이렇게 멋진 은유라니.
다음 시집엔 또 어떤 진화한 말들이 담길지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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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 최영미 시집
최영미 지음 / 이미출판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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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달관하고 초조하거나 여유로운 감상주의가 보이지 않는다. 서른, 잔치는 끝났다 만큼의 시간이 지나는 동안 시인의 눈은 늙지 않고 어떻게 점점 더 용감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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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arty Was Over 이미 2
최영미 지음, Alice Kim.전승희 옮김 / 이미출판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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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미 시인의 시를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읽는 일은 오래 전에 이루어졌어야 할 일인데 지금이라도 시작되어 다행이다. 문화에 따라 언어에 따라 갖가지일 감정의 파노라마가 곳곳에서 펼쳐지기를...
아름다운 표지와 정갈한 언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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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마법에는 계보가 없다 에밀리 디킨슨 시선 2
에밀리 디킨슨 지음, 박혜란 옮김 / 파시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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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눈길을 끄는 시집이 안쪽에 있는 시들을 무척 궁금하게 만들었다.
자신만의 성에 스스로를 가두고 소통 없이 살았다는 건 착각이 아닐까?
이토록 예리한 관찰, 이웃과 친구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담겨 있는,
참으로 시공을 초월한 유대감, 따스한 페미니스트를 소개하는 시집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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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예쁜데 나만 캥거루 에밀리 디킨슨 시선 3
에밀리 디킨슨 지음, 박혜란 옮김 / 파시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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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이 바로 시로구나 알려준 에밀리 디킨슨.
어린 왕자의 특별한 장미 한 송이처럼
남들과 다른 생각과 시와 시선,
빛나는 단독성의 존재.
캥거루가 이렇게 사랑스러운 존재였어? 하고
캥거루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바로 시인 자신.
고맙습니다, 이리 좋은 시를 알게 해주셔서.
은둔한 비밀스런 존재가 아닌 시인의 친근한 모습을 만나게 해주셔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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