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우리는 밤마다 수다를 떨었고, 나는 매일 일기를 썼다

우리는 밤마다 수다를 떨었고, 나는 매일 일기를 썼다 - 어느 페미니스트의 우한 생존기
궈징 지음, 우디 옮김, 정희진 해제 / 원더박스 / 2020년 11월

인구 천만의 거대도시가 하루아침에 봉쇄되는 미증유의 상황을 뉴스로 지켜보며 전율했던 기억이 아직도 새롭다. 우한 찌아요를 외치는 나날 속에도 일상은 꾸역꾸역 이어졌다. 그 ‘꾸역꾸역‘이 퍽 생생해서 왠지 저자가 우리 옆단지에 살고 있을 것 같다. 레토릭이 아니고 정말로 ‘남일이 아니‘니.

그냥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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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숙 지음 / 에스티유니타스 / 2018년 10월

저자가 워낙 유명해서 사봤는데...그냥 그럼.
문제를 내용이나 유형별로 나누는 거야 어느 문제집이나 마찬가지.
'최빈출질문'이라고 하면 기존에 출제된 실제 HSK 문제 질문중
자주 나오는 걸 뽑아줘야 하는데 이 책에 나온 '최빈출질문'은
그냥 이 문제집 속 질문을 그대로 옮긴 것뿐.
물어본 사람의 뭔 말인지 알 듯...
강의랑 같이 공부하면 좀 나은지 모르겠지만 문제집만 봐서는
막 추천할 만 하지는 않음. 그렇다고 심각하게 별로인 건 아니고
딱 '그냥 그럼'. 애들 문제집처럼 정신없이 컬러풀하지 않은 색감은
나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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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행복해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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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같은 데이터 재밌네요. 사실 알라딘에서 많은 책을 사지는 못 했지만 늘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시도하는 곳이라는 인상은 있었어요. 지금도 우리를 연구하고 있을 알라딘 여러분, 건투를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