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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게임
유현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초등학교때, 친구가 학교에 가져온 한 권의 만화책은 너무도 충격적이었다!

이거 한국만화잖아! 근데 이렇게 재밌어!?

편견에 찬 생각이었지만, 그 당시 내가 주목할 만한 한국만화는 흔치 않았던 것 같다.

당시의 내가 재밌게 봤던 한국만화는 굿모닝 티쳐와 최경아쌤의 사랑나와라 뚝딱! 였는데

그 때 접한 선녀강림, 유현님의 개그 센스는 뭔가 한국 작가분들, 그분들의 센스와는 달랐다.

일본만화의 느낌과 한국만화(동인쪽에서 많이 볼 수 있는)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사랑스러운 컷구성과

매력적이고 색다른 캐릭터들이 당시의 초딩을 사로잡았는데 이번에도 낚였다!

 

이 만화는 유현님이 일본에서 발표하신 책이다

아이돌 게임은 인간 아이돌이 팬들에게서 버림받고, 안드로이드 아이돌~임보디 아이돌~이 그 자리를 대신한 세상을 배경으로 한다.

팬들은 인간형 아이돌의 방송외의 모습에서 실망을 느낀다.

사랑스러운 여동생처럼 응석을 부리고 남자친구~? 그런 거 몰라요^.^; 라고 말하지만

얼마후에 친구들의 입, 파파라치의 글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전해주는 인간 아이돌에게 실망을 느끼고

그런 양면성을 보여주지 않을 안드로이드들에게 열광하기 시작한다.

결국 인간아이돌(그런데 아무래도 여자아이돌만 버림받은 것 같다)은 방송에서 떠나게 되고 안드로이드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그리고 그 안드로이드 아이돌 중에 가장 인기가 많은 NEA.

NEA의 소속사 사장 케네스는 어느날 갑자기 자신의 차로 뛰어든 소녀를, 임보디 아이돌 MIKIYA이름으로 세상에 발표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이 만화의 줄거리다!

유현님의 그림체는 몹시 사랑스럽고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것도 몹시 재밌었다. 그런데 읽으면서 좀 거슬리는 부분이 있었다.

바로 케네스 사장의 '암퇘지' 발언...-_-....

암퇘지.... 이런 격한 표현을 국내 번역된 만화를 통해서 볼 수 없었던 나는 이게 솔직히 몹시 거슬렸다

뒤에 나오는 새끼돼지는 귀엽기라도 하지 암퇘지가 뭔가 암퇘지가...ㅠㅇㅠ 이것만 어떻게 수정해서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

서론은 길었지만 결론이 너무 빨리 끝나서 그것도 아쉬운 감이 있었다.

2권분량이었어도 좋았을텐데 한권짜리로 서둘러 만드려고 해서 그런걸까?

결말이 너무 바쁘게 끝난 느낌이라 좀 아쉬웠다.

하지만 유현님의 팬이라면 사랑스러운 그림만으로도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고 이후의 이야기를 맘껏 상상해서 봐도 즐거울 것 같다^^

근데 선녀강림은 한국에서 냈다 쳐도, 일본에서 낸 책 판도라까지 하면 첫 단행본이 아닐텐데 왜 후기에서 첫 단행본이라고 하신걸까?

그게 좀 궁금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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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만화 보기 좋은날 1
마스다 코스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수 많은 덕들을 탄생시킨 개그만화 보기좋은 날!
이건 굳이 설명 안 해도 될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환호하는 유명한 콤비들..
태자와 이모코
소라와 바쇼
얘네는 1권에서 등장하나, 가장 큰 이펙트로 다가왔던 우사미는 등장하지 않는다^^;

++

 이건 너무 원작이 아스트랄해서 리뷰를 어떻게 써야할지 감도 안 잡히는게 사실이다 ㅋㅋㅋㅋ
소라와 바쇼 팬이라면 이 책을 볼만 하다고 말하고 싶다
이모코와 태자는.. 애니 그대로인가-_-;? 소라와 바쇼는 좀 많이 웃겼다
소라가 바쇼 엉덩이를 발로 찬 다음에 태연하게 있는 장면도 좀 웃기고..
근데 내가 일본풍의 개그를 잘 이해하지 못 해서 그런가, 좀 이해할 수 없는 개그가 많이 있긴 있었다.
다른 사람들의 리뷰도 읽어봤는데 뭐랄까..
 

'약간 이해하기 어렵고 지루한 만화도 있지만, 다른 빵터지는 부분의 만화가 그 부분을 메꿔준다'


라는 게 개그만화 일화 만화의 전반적인 평인 것 같고
정적으로 진행이 되는 개그만화 일화 애니가
만화책의 그 많은 소재중에서 재미있는 부분만을 가려서 애니화시키고, 시청자들의 웃음 타이밍을 노려서 배경음을 넣는다던가, 성우의 연기등으로 인해서 웃음에 몰입할 수 있는 요소를 만들었기 때문에 그렇게 넷상에서 꼭 봐 꼭 봐 ㅋㅋㅋ 할 정도의 웃음을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화책을 읽으면서 애니로 인해서 구현될 분위기를 상상하면서 읽으면 '아.. 이런 느낌의 웃음이겠군?' 하는 생각은 들 수 있다.

 
그러나 만화책 그 자체만으로 본다면 자연적으로 빵 터지는 느낌의 '우당탕탕 괴짜가족'이나
좀 더럽지만ㅡㅡ;; 웃기기는 웃기는 '이나중 탁구부'같은 재미에는 못 미치는 느낌이다.
 
그러나 소라와 바쇼팬들에게는 환호성을 지르게 할만한 책인 건 분명하다.
소라와 바쇼가 등장하는 소재는 다 재미가 있었고, 기대할 만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개그만화보기 좋은날 패러디 엔솔로지도 나오는 모양인데
원작도 보고 엔솔로지도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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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놀이 1
사카모토 미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제목에서 묘한 기분이 들게 했던 이 만화책

얘네 커플 너무너무 귀엽다!

 

++

 

학교내에서 킹왕짱 무섭다는 소문을 듣는 작은곰(男, 189cm)

그에 대한 소문은 한결같이 무서울 뿐더러, 갓난아이도 공포에 떨게 하는 그의 외형과도 매치가 잘 된다!

그런데!

이 무서운 120:1의 전투, 학교내 일진짱(!)인 작은곰이 갖고 있던 값비싼 기모노에 우유를 흘린 큰곰(女, 149cm)

이를 어째!!? 방과후에 나 좀 보자네 ??

두려움에 떨며 작은곰을 따라가는 큰곰. 그리고.. 귀여운 포로놀이가 시작된다...

 

++

 

일단 작가의 그림체가 정말 안정적이다.

만화를 그리다보면 작가도 인간이기때문에-_-; 대충 넘어가고 싶고, 어떻게 버텨서 배경도 좀 안 그려볼까.. 싶은 마음에 

괜찮은 것 같지만 어쩐지 허전한 만화를 그리기도  하지만, 이 만화에서는 전혀 그런걸 찾아 볼 수가 없다!

작가가 애정을 담아 캐릭터를 묘사하기 때문일까,  캐릭터들도 개성이 뚜렷하며 꾸준하게 균일한 안정적인 그림체를 보여준다

일단 그것부터 우와! 대단해!!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

 

작가의 그림과 이야기도 정말 잘 매치가 된다.

작품은 막 연인이 된 고등학교 커플의 귀여운 연애에 대해 다루고 있고, 이 이야기는 작가의 그림체와 어우러져 사랑스러움♡을 연출한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부둥부둥~ 껴안는 장면도 어찌나 귀엽던지! ㅠ_ㅠ

40cm차이가 나는 커플인지라 남자얘가 무릎꿇고 앉아있고 여자얘가 답싹~ 안기는데 너무 귀엽다
 

여러종류의 기모노가 나오는데 그 기모노들의 디자인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귀여움 100%의 신간이다!!

너무 귀여워ㅋㅋㅋㅋ

 

++

 

근데 제목이 왜케 자극적인걸까 ㅠㅠㅠ

만화는 귀엽고 온화한데;; 처음에 책보고 '허걱 야한 만환가-_-;;;;'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제목이다

제목 너무 자극적이야.....이건 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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