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일상 - 커피와 케이크와 고양이
히구치 니치호 글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어떤 책을 읽는데 그런 문구가 나왔다

자신의 손이 카페 구석구석에 닿을 만한 작은 카페를 꾸미는 것은 모든 여자의 꿈이라고

물론 나도 꿈을 꾼다. 그러나 현재 내가 선택한 직업이 어찌보면 내 천직이라고 생각하기에

그 직업을 버리고 카페를 만드는 것은 생각도 하지 못 하겠다. 더군다나 내가 살고 있는 이 작은 중소도시 구석구석에도 카페가 존재한다.

주위에 먹을만한 음식점이 자대병원 식당!!!빼고는 하나도 없는 나의 학교근처에도 작은 카페 하나가 있다!!

그 만큼 점점 카페가 많아지는 추세이고, 왠만한 특색없이는 카페를 흑자를 유지하면서 운영하기가 힘들 것 같은데..

 

이 만화는 그런 내용이다.

만화가인 언니, 파티셰인 여동생(그래!! 역시 카페는 특색이 있어야 해!!) + 그리고 길에서 주워온 고양이 두마리

이 2사람과 2마리가 작은 카페를 운영하게 된다.

만화가인 언니는 함께 카페를 차리긴 차렸지만^^  실제로 운영하는건 여동생인 파티셰이다.

고양이와는 전혀 관련없을 것 같던 무뚝뚝한 여동생. (표지의 그녀이다) 그녀의 무뚝뚝함이 과연 서비스직에 어울릴까?

그렇지만 그녀에게는 숨겨진 실력이 있다~! 바로 맛있는 디저트 만들기~~!

고양이 들의 넘치는 애교로 손님들을 포섭하면서, 그녀는 조용하고 무뚝뚝하게 카페를 운영한다.

 

우왕!! 이거 실화야 ㅠㅠㅠ??

작가가 정말 부럽다~~! 라고 생각한 것도 잠시..

뒤를 보니..............픽션이구나...-_-

실제로는 고양이 두마리는 카페에 들어오지도 못 하고 고양이 두마리는 만화가인 언니가 키우는!!! 편집자에게서 얻어온 고양이이다.

그래....나라도 솔직히 마시려는 커피에 고양이털이 들어가 있으면 그 카페 다시는 안 가고 싶을 것 같다. (고양이털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의 모든 털들을 포함한다)

작품내의 실제인 상황은 만화가인 언니와 파티셰인 여동생, 그리고 동물2마리인듯 싶은데

 

그래도 고양이와 카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봐도 좋을 것 같은 만화이다.

이 만화로 인해 카페에 대한 나의 꿈은 점점 더 커져가고 있어~~!

짧고 간단하게 읽기 좋은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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