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자꾸 같은 질문을 받는다
리베카 솔닛
창비
"남자에게도 그런걸 물으시나요?
눈에 쏙 들어오는 질문이었다.
82년생 김지영,
남편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등을 읽고
페미니즘을 말하기에 앞서
읽어보고 이야기 나누고픈 책이었다.
책의 초반
침묵을 말하며
때론 읽기 불편한 부분도
때론 이해되기 힘든 부분도 없지 않았고
작가의 주변엔 어찌 그런 사람만 있나
싶을 정도로 극단적 사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읽을수록 그랬을 수도 있겠구나
아무리 선한 시선으로 바라보았어도
지금까지 난
누리던 자의 시선으로
가해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봤구나라는
반성을 하게 됐다.
기실,
조목조목 따지려든다면
왜 할 말이 없을까마는
거대한 세상에서
나는 나약한 존재라는
지속적인 암시를 받고 자란다는 건
결코 올바르지 않을것 같기에
나는 합류하는 남자들에 서고 싶다
책을 읽으며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고픈 대목이 많아
모임책으로 선정하여
많은 이야기 나누고 싶은 책이다
공부해야겠다
우선 이 책 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