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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민주주의를 외치다 ㅣ 정치의 시대
한홍구 지음 / 창비 / 2017년 5월
평점 :
우리에게 광장은 어떤 의미일까?
일반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정치적 행위
시민들은 광장에서
무엇을 얻었고
시민들은 광장에서
무엇을 얻으려했는가?
격변의 시대
친일파는 어떻게 살아남았고
어떻게 권력을 유지했으며
시민들은 왜 그들에게
표를 던졌는가....
단순하고 시원한 강의임에도
가끔은 울분이
가끔은 서러움이 북받히는 내용이다.
촛불로 탄생한 위대한 시민과
어리석은 선동에 휘말린 민중
역설적인 우리의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기도 하다.
P 17
역사가 그런 것입니다.
망치는 놈 따로 있고
구한다고 죽어라 길바닥에서
촛불 드는 사람
따로 있는 법이지요
역사가 망하지 않고
흘러온 건
촛불 드는 사람들이
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