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지? 뭐야?그렇게 책장을 넘긴다.문득생각나는 이가 떠오르고눈물이 글썽글썽전체적으로 분홍 색감인'1'을 읽고 잠시 책을 덮는다눈에 띈 띠지글...'수박 수영장' 작가안녕달의 신작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사람에게건네는 따스한 인사오직 의지하다의지하다 편안하다잠깐 보살피다사라져버린 대상에 대한 그리움누군가를 받아들이기엔거쳐야 할 마음의 절차가너무도 복잡하지만끝내 믿음이 자리하면부질없어지는 것새로움은긴장과 두려움 속에서친숙해지고이별은 언제나예고할 수 없는 시간에 갇히지만어쩌면우리는 끝내 보살핌을 받고 있는지도모르겠다.살아온 모든 시간과살아가게 될 미지의 시간까지짧은 시간 반추하게 해준책이 고맙다.읽는 이 모두자신의 이야기로채워나갈 수 있는 책인 거 같다텍스트로 복잡해진 마음을살포시 다독거려준'안녕달'님께도 고마움을 전한다.이렇게 '안녕'이라는 책이나에게 남게 되었다.bintan425.blog.me#안녕 #안녕달 #수박 #수영장#신작 #창비 #소시지 #강아지#이별 #만남 #끝없는 #그리움#책다방에서 #책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