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촛불이다광장에서 함께한 1,700만의 목소리창비아득하게 떠오른다.광장이 우리에게 준무한한 감동!무엇이라도 하지 않으면안될 것 같은 마음으로광화문으로 모였던수많은 사람들의 함성각자의 소리와 각자의 이야기가 모여한목소리를 담아내었던 시간그때까지는 때로 부끄럽게 살았지만앞으론 부끄럽지 않기 위해나라도 나가야겠다는 마음들이 모여서로를 위로하고 다독거렸던 시간자랑스럽고 결연했던 그 시간들과그때의 목소리를 담아낸 책이다.보는 내내생생하게 떠오르는 기억이가슴 한편을 뭉클하게 만들고여러 방법으로 그날들이기록되고 기억돼야 함을새삼 느끼게 되었다.한편 그런 엄청난 일을 치러내고지금 우리의 시간은 충분히 그날들에게 부끄럽지 않은지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아무쪼록 그날들 터져 나왔던수많은 목소리들이 원했던그런 나라로 차근차근 나아가는 길이기를...그 길에 모두가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광장의 목소리를 가슴에 담고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본다.지금도박근혜를 앞세워 수많은 불법과탈법과 몰상식한 일들을 벌였던 자들이버젓이 정치라는 것을 하고당당히 기업을 이끌어가고다양한 분야에서기득권을 지키고 있는 현실이변한 것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시민들이 이뤄낸무한한 영광의 시간을버텨내지 못하리라............................'그동안 억울한 약자들이오를 무대는 없었다.텔레비전과 라디오는힘센 정치인,권력과 자본에 유착된 지식인들의 독무대다.소수자, 약자 들은 '세상이 과연 우리 같은 사람들이하는 말을 들어나 줄까' 회의했다.그러나 촛불은 그들을 불러내무대에 세웠다.그것이 촛불의 힘이었다.'- 본문 중에서#촛불 #혁명 #광장 #이야기#창비 #위대한 #시민 #힘#파면 #탄핵 #광화문 #청와대#평화 #시위 #연대#헌재 #국회 #세월호 #이화여대http://naver.me/FxkqMVj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