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여섯살이 된 제자들을 만났다.사설 학원에서 만나 십년이 넘게 사제지간을 유지하기 또한 흔하지 않음 일이지 않을까? 어쨌든 너희들은 열심히 삶을 고민하고 있는 시기여야한다고, 지금 이렇게 살아줘서 고맙다고 힘주어 말했다. 십년 뒤에도 우리 만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