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이 말씀하셨다.
"여러분, 내가 불혹이라는 게 뭐죠?"
침묵.
익숙하다는 듯 교수님은 자기 할 이야기를 계속 하신다.
"불혹(不惑)은 유혹에 빠지지 않는 다는 뜻이잖아요. 얼마 전에 그 의미를 정확하게 깨달았어요."
불혹이라...
나이 40이면 유혹에 왜 빠지지 않는 다는 것일까. 라고 생각하던 찰나, 교수님이 깔깔 웃으시며
말씀하셨다.
"불혹에 가까워지니까 유혹이 눈앞에 있어도 체력이 딸려서 못 놀겠더라고요. 깔깔.
여러분도 나이가 불혹에 가까워지면 아실 거예요. 놀고 싶어도 쉬고 싶은 욕망이 더 강해요."
아....
그렇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