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오빠가 넷 있는, 유일한 딸인 화진.

그래서 귀하게 자랐는데 할아버지가 화진을 너무 아껴서,

어느 날 뉴스를 보고 안 되겠다 싶어서 화진의 모친에게 화진을 남자답게 키우라고 합니다.

어여쁜 화진이 그렇게 오빠들과 함께 모든 것을 하게 되면서 걸걸하고 남자다운,

보이쉬한 매력을 가진 여성으로 크게 됩니다.

 

오빠들과 함께 하다 보니 음담패설 같은 것도 어느새 일상이 되었죠^^

그런 화진의 위로 넷째 오빠인 철진이 사기를 칩니다ㅎㅎ

동생을 속이고 여자와 함께 여행을 떠나버린 거죠.

그걸 알게 된 화진은 음담패설을 섞어 철진에게 욕 아닌 욕을 하죠.

 

공항에서 그러는데 하필 화진의 근처에 남주 도훈이 있습니다.

이게 바로 남주와 여주의 첫 만남이죠^^

그런데 화진이 껌을 씹고 있는데 껌을 뱉은 게 하필 도훈의 그곳이었지요 ㅋㅋ

도훈은 도훈대로 까칠하고, 화진은 화진대로 뭐라도 하려고 하고. 그러다 서로에게 안 좋은 인상이 박힙니다.

 

그런데 하필 알고보니 화진이 504호에 사는데 503호는 도훈이 살고 있었죠.

화진이 술을 마시고 취해 착각을 해서 503호 문을 두들기고~

그런데 어느 날부터 화진이 달라져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글은 이런 내용입니다.

 

 

보면서 제가 성격이 약간 화진과 비슷해서 그런지 뭔가 저 자신을 보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화진은 이름은 예쁘지만 한 성격 하고 개성도 있고 해서 그런지 어딜 가도 튀는 스타일입니다.

거기다가 음담패설의 선두자라는 느낌도 드는 말투죠.

그게 처음에는 밉상? 처럼 느껴졌는데 화진의 내면적인 모습이 나오고 나서부터는 느낌이 달라져요.

그래서 남주 도훈도 화진에게 점점 관심이 가는지도...

 

 

화진이, 지하철 역에서 성추행 당한 중학생을 하나 구해줍니다.

그 장면에서 화진이 한 말에 도훈이 화진을 다른 눈으로 보게 되기도 하는데요.

참 용감하구나 싶었어요.

 

 

개성이 넘치는 여주 화진과 사랑에 상처입어서 차가워진 도훈의 이야기.

나름 보면서 키득거리며 웃기도 했습니다.

여주가 나약한 모습과 더불어 보호해주고 싶은? 그런 모습이 나타나지 않아 전 좋았습니다.

오히려 누군가를 지켜줄 것 같은 강한 모습이죠.

 

 

도훈은 처음에 인상이 좋지 않았던 여자가 달라져 보이면서 질투까지 하게 됩니다.

도훈이 질투하는 모습이 참 저는 인상이 깊었어요^^ 귀엽게 보인다고 해야 하나.

점점 화진에게 빠져서 진심어린 화를 내는 것도 참 좋았어요.

 

 

다른 것 같은데도 잘 어울리는 두 사람의 모습.

보면서 키득거리기도 하면서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꽃 찾으러 왔단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작가님 후기처럼 두 사람과 함께하면서 즐거웠습니다^^

 

작가님 다음 글도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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