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루소는 40세에 붓을 든 화가이다. 그림공부를 정식으로 하지 않은 그는 정말로 그림을 좋아한 순수한 사람이다.
그래서 일까? 아이 그림 같다라는 평가와 여러가지 미술조형과 이론에 맞지 않는 그의 그림은 평론가들에게 항상 조롱거리었다.
그는 프랑스를 벗어난 적 없지만 연구하면서 그 만의 독특한 세계를 창조하게 된다.
어색하지만 그만의 상상력의 정글은 친근함과 해학스러움으로 힐링이 되는 것 같다.
아마추어화가들의 특징인 순수함을 잃지 않고 일생동안 루소만의 정글의 세계는 아름답다라는 표현보다 경이롭다라는 생각이 든다.
아프리카 분위기속에서 각 동물들의 특징을 극대화한 색채감과 가끔은 본인도 본인의 그림을 보고 놀라 창문을 열고 공기를 들이마시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