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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학자의 숲속 일기 - 메릴랜드 숲에서 만난 열두 달 식물 이야기
신혜우 지음 / 한겨레출판 / 2025년 4월
평점 :
원래 에세이를 엄청 선호하지 않는다. 하지만 식물학자라니.. 나는 식물학자에 대한 존경심이 있다. 자연을 연구하는 일은 너무 멋진 일이니까. 그런데 식물학자가 이야기 해주는 숲 속 이야기라니. 너무 멋진 일이다.
책은 계절마다, 그리고 달 별로 챕터가 나뉘어 작성되었는데 나는 이 부분이 너무 좋았다. 나는 4계절을 사랑하고 그 계절마다 꼭 해야할 것 들을 정해놓는 편인데 앞으로 식물학자의 숲속일기 읽기가 추가될 것 같은 기분이다.
미국 메릴랜드 환경연구센터에서 일하게 되며 이방인, 식물학자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식물과 생태계와 엮어 이야기를 풀어냈다. 자연이 주는 삶의 위로란 얼마나 큰 것인지. 사실 자연은 자신들의 삶을 살아가는 거고 거기에 의미를 덧붙이는 건 인간의 영역이자 착각이지만 그럼에도 나는 위안을 얻을 수 밖에 없었다. 식물학자의 시선을 가득담아낸 이야기가 너무 좋았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