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글씨 스프링북] 초급부터 고급까지 한권으로 즐기는 스도쿠 퍼즐
베이직콘텐츠연구소 지음 / 베이직북스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은 네모칸에 숫자로 채워가는 마법 같은 놀이게임 스도쿠

 

몇년 전 스도쿠를 처음 접한이후 스도쿠는 나의 일상에서 수시로 함께 하는 친구가 되었다.

외출시 나름 시간 때우기 또는 머리 회전 시키고자 치매 예방 차원에서 짬짬이 하다보니 책으로 사서 풀기도 하고 네이버에서 지원되는 스도쿠를 하거나 스도쿠 어플을 깔아서 하기도 한다.


쉬운것부터 차근차근 하다가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때 해결하기는 어렵지만 성공했을 때의 그 뿌듯함이란 누구에게라도 이야기 하고 싶어진다.


내가 즐겨하는 스도쿠를 큰 아이에게도 가르쳤고 이제 둘째 아이에게도 가르쳐 주고 함께 하고 싶어졌다.


그러다 보니 시중에 나와있는 여러가지 스도쿠 책을 살펴보던 중 쉬운 단계부터 차근히 배워나가고 싶은데 갑자기 단계가 너무 어렵거나 책이 크거나 또는 펼쳐보기 어려운 점들이 많아서 아쉬웠는데 이번에 그런 단점들을 모두 보완한 책을 만나게 됐다.




<초급부터 고급까지 한권으로 즐기는 스도쿠>


눈에 잘 띄는 노란 표지에 스프링 철이 되어 있고 4X4에서부터 9X9 단계에 이르기 까지 쭉 풀어볼수 있어서 한권으로 스도쿠 한번 재미지게 할수 있을 것 같다.


처음 아이에게 주었을 때는 무슨 수학 문제집인거마냥 피하던 아이가 하나 푸는 법을 알려주니 연필 잡고 꼭꼭 눌러가며 열심히 풀어 나간다. 쉬운듯 하다가 막히게 되면 이리저리 생각해보고 원리를 찾아가는 그런 시간들이 하루하루 지나가면서 이제는 잠 들이 전에 꼭 한 두 문제는 풀고 자고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니며 극장이나 경기장 등에가서도 푸는 모습이 대견하게 느껴진다.


옆에서 큰아이는 가르쳐주고 싶어 엉덩이를 들썩 거리고 작은 아이는 혼자 할거라며 절대 보여주지 않는 실갱이를 하게 되지만 스마트폰만 잡고 있는 아이들이 많은 요즘 책 한권을 소중히 여기는 아이라 고맙게 느껴진다.


 

수학 공부가 되면서 추리력, 사고력, 논리력, 집중력을 키워주는 숫자 퍼즐게임 스도쿠.


칸도 시원시원하게 넓어 친정 엄마에게도 한권 사다드려야 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춘기로 성장하는 아이 사춘기로 어긋나는 아이 - 아이의 올바른 성장과 변화를 위한 부모의 사춘기 공부
강금주 지음 / 루미너스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아이의 올바른 성장과 변화를 위한 부모의 사춘기 공부 *



 

아들을 첫 아이로 낳고 13년이 막 지났다.

처음엔 몸은 힘들어도 아이를 바라보는 즐거움이 너무나 커서 무엇을 더 해줄까만을 생각하며 지냈는데 아이가 자라면서 몸은 힘들것이 없지만 마음과 정신이 지쳐만 가고 아이에게서 무슨 기대를 버릴까를 생각하고 지내게 된다.


아이가 공부를 잘하기를, 운동을 잘 하기를, 친구들과 사이좋게 좋은 관계를 형성하기를, 리더쉽기 생기기를, 선생님께 칭찬을 많이 받기를, 여러 대회에 나가서 상을 받아오기를, 학원에서 매번 월반을 해서 상위 클래스에 들어가기를... 등등


많은 꿈을 꾸었지만 지금 중학교 1학년에 다니는 아이에게선 그저 착하고 바른 아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하나만 남기게 되었다.


난 항상 궁금해 한다. 지금이 사춘기일까? 사춘기라서 그러는 것일까?

우리 아이도 궁금해 한다. 나한테 사춘기가 온 것일까? 그래서 이렇게 화가나는 걸까?


예전과는 너무나도 달라진 아이 모습에 나는 여러가지 고민을 하고 남편과 상의를 하고 주위의 조언을 듣고 상담을 받기도 하지만 그 순간이 지나고 나면 나는 또 고민을 하고 아이와 갈등을 하고 있다.


그런 나에게 지침서가 되어줄 만한 책을 발견했다. <사춘기로 성장하는 아이 사춘기로 어긋나는 아이>



나는 아이에게 화가날때 이 아이를 포기하고 싶으면서도 내 아이이기에 나만은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다짐하고 아이를 붙잡는다. 그리고 이 사춘기가 지나갔을 때 아이가 정말 바른아이가 되어 있기를 기대하지만 또  삐뚫어진 아이가 되어있을지 걱정도 된다.

이 책 제목을 듣고 나는 아이를 사춘기가 지나며 성장을 시키는 부모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시기가 지나 이때를 되돌아 봤을때 힘들었지만 잘 견뎌냈다고 스스로 칭찬할 수 있는 그런 사춘기가 되기를 바랬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또 읽으며 나의 마음을 다독이고 위로를 받고 지혜를 얻으며 방법을 찾아갔다.

아이와 이야기 나누어 보라고 하면 나누어 보고 아이에게 생각할 거리를 남겨두라면 남겨두기도 하고 잘못을 칭찬해 보기도 했다.

그렇게 하나하나 아이의 달라진점에서 잘못된점을 스스로 느끼고 반성하도록 하며 같이 상의해서 고쳐나가기 위한 노력을 매일 하고 있다.


어떤 것은 나아지는 것 같고, 어떤 것은 아무 변화가 없는것 같고 또 어떤 것은 나아지는듯 하다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거나 더 심해지는 것들이 있다.


그러면 나는 이 책에서 답을 찾아보려고 한다.

물론 이 책에 모든 답이 쓰여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경중이 다를 뿐 비슷한 사례가 상당히 많다.


막연하게 나 혼자서 고민할때는 '왜 남들은 안그런데 우리 아이만 그러지?' 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이 책 속에 한 카테고리들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을 보면 많은 아이들이 그런한 모습을 보였고 많은 엄마들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이 책 한권을 얻음으로 그러한 많은 고민과 갈등의 시간을 더 빨리 이해할수 있는 도움을 받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도 매일 아이와 서로 타협점을 찾고 오늘 하루는 무사히 지나갔음에 감사하고 내일은 또 오늘 보다 나은 날이 되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이 사춘기가 끝나는 날 아이와 서로 좋은 감정으로 남아 즐거이 바라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또 다른 사춘기를 맞을 둘째 아이를 위해 이 책을 또 읽고 또 읽으며 그에 맞는 답을 찾아갈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욕쟁이와 멍텅구리 봄볕어린이문학 10
제임스 패터슨 외 지음, 홍지연 옮김 / 봄볕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특급 왕따 탈출기.


쉬운듯 하면서도 탄탄하고 유치한듯 하면서도 신선한 내용이라는 느낌이 남는다.


제목만 보고서 욕을 심하게 하는 욕쟁이 소년과 바보 같은 행동을 하는 멍텅구리 소년이 왕따를 당하다가 스스로 욕을 안하고 멍청한 행동을 하지 않게 되어 왕따를 극복하는 이야기일거라고 생각 했다.





하지만 둘은 정말 욕쟁이도 멍텅구리도 아닌 아이큐가 159,160의 천재 소년들이었다.

그들은 유아기 시절에 했던 바보같은 이상한 소리와 어설픈 실수로 인해 그런 별병이 붙여졌고 본인도 원치 않는데도 그 별명을 안은채로 그 별명에 걸맞는 행동을 하며 중학생을 맞이하게 된다.

그들은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고 무시를 당하고 왕따를 당하며 괴로워 하고 자신의 별명을 벗어나고자 노력하지만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자 자신들이 그들을 괴롭히려고 하게 된다. 하지만 그들은 세상에서 가장 힘이 약한 악당일 뿐.


그러다 우연히 아빠에게 털어놓은 자신의 별명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내가 아는 아이는 손만두는 별명을 갖고 있다. 그 별명이 싫어서 친구와 시비가 붙고 놀림을 다아하면서 속상해서 집으로 돌아올 때가 종종 있었다. 그러면 나는 별명을 갖고 있다는게 얼마나 좋은 일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준다.


고등학교 1학년 입학후 각자 자기 소개를 할 때 한 아이가 자신의 별명이 "감자"라면서 자신을 "감자"라고 불러달라고 했었고 우리는 3년 내내 다른 반이 되어도 그 친구를 "감자"라고 불렀다. 그 아이는 우리 학년 전체가 "감자"라고 불렀고 그 이름으로 유명해졌고 친구도 많이 생겼다. 그리고 20년이 지난 지금도 그 아이의 이름은 기억나지 않아도 그 아이의 별명과 얼굴은 떠오른다고 이야기를 해주며 그 어떤 별명도 가져보지 못한 엄마 보다도 나은 인생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었다.


나는 그 친구가 자신을 별명으로 불러달라고 했던 말에 상당히 충격을 받았었다. 하지만 참신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사실 그렇다. 물론 별명이 싫을 수도 있지만 싫다고만 여기지 않고 자신의 특징을 나타내는 닉네임 정도로 받아들이면 어떨까?


이 책에서는 본인이 어떻게 해서가 아니라 상황이 이 아이들을 인기스타로 만들어 주었고 이 아이들은 천재의 아이큐를 지닌 특별한 아이들로 나온다. 하지만 현실에서 아이큐도 낮고 자신의 상황을 변화시킬 계기가 만들어지지 않더라도 학교에서나 친구 관계에서 이런 어려움등을 극복할수 있는 일화가 주어졌다면 더 유익했을 것 같다.


하지만 그렇지 않아서 신선했고 나름대로 재미있고 통쾌한 이야기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2 : 과학.경제 편 가리지날 시리즈
조홍석 지음 / 트로이목마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줌마로 살아가고 있는 나는 아침에 남편 출근 시키고 아이들 학교 보내고 나면 집을 대략 치워놓고 밖으로 나와 다른 아줌마들과 수다떠는게 일상이다. 그러다 늘 아이들 이야기, 쇼핑 이야기, 시댁 이야기, 남편 이야기 등 했던 이야기를 또 하고 나이탓을 해가며 좀 더 쉬운 이야기 거리만 찾게 되곤 한다. 그러다 얼마전 TV에서 나온 "알쓸신잡:알려줘도 쓸데 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남자들의 수다도 참 무섭구나 하지만 되게 주제가 다양하고 박학다식 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나는 오늘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알쓸유상>을 통해 그 지존을 만난것 같다.


하나의 단순하고 익히 알려진 이야기 하나의 소개로 시작해서 그 끝이 어디인지 모를 바다를 향해가고 사막을 지나고 산을 넘는 것처럼 막힘 없이 나를 이곳저곳으로 데려가 주며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읽다 보면 지루할 새 없이 책장이 넘어가고 다음에 또 보고 싶어 책의 귀퉁이를 접어두게 된다. 그러면서도 방대한 정보가 가득해서 다시 봐도 새롭고 내가 몰랐던 많은 것들을 알게 해주어 나의 지식도 넓혀주고 나의 조잡한 아침 수다의 격을 높여주는데 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양력과 음력을 구분할 때 조상들이 해와 달 중 어느 한 쪽을 중요시 하느냐에 따라서 해를 중시하는 아폴로 문화권과 달을 중시하는 다이아나 문화권으로 갈라지고 그 문화를 통해 양력과 음력이 만들어졌다는 것과 우리나라 역사에 있어서 세종대왕 시대의 과학자가 장영실 뿐이 아닌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지 못하는 이순지와 김담에 대해서 책의 초반에서 알려주고 있다.


이런 정보 뿐만 아니라 좀더 이야기 하듯하는 문체와 장난이 섞인 듯한 내용을 읽다 보면 누군가의 강연을 듣고 있거나 함께 모여 이야기 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 예를 들어 책 본문의 내용을 빌어 보자면 <다들 세종시대 과학자 하면 장열실만 생각하시지만, 장영실은 '공돌이', 이순지와 김담은 '이과돌이'되겠습니다. 이들 이과돌이 신하들이 아이디어를 내면 세종이 장영실을 24시간 달달 볶아서 새로운 과학기기들을 완서에 하셨지요.>라는 문장만 읽어봐도 재미있는 접근이라는 걸 알수 있었다.





책의 내용이 어렵지 않아 초등 4학년인 아이도 자기전에 몇장씩 읽고 새로운 이야기에 깜짝 놀라기도 하고 즐거워 하기도 하며 무섭다고 집어 던지기도 하는등 작은 책 한 권이 우리 생활에 많은 즐거움을 주고 있다.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 사전 과학·경제 편은 <일상생활 편>에 이은 두번 째 이야기로 천문·시간, 지리·공간, 교통, 경제 등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처음에는 그저 과학 공부나 될까 하는 마음으로 읽었는데 다 읽고 나니 과학 보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실컷 듣고난 기 분이다.


꼭 한번 읽어보길 강추하며 <일상생활 편>도 읽어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물 인터넷 - IoT 로봇 디디를 구출하라! 와이즈만 첨단과학 1
권용찬 지음, 툰쟁이 그림, 임춘성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아이 뿐만 아니라 많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학습 만화에 요즘 꼭 필요한 과학 정보를 담은 와이즈만 첨단 과학 시리즈 그 첫번째 이야기인 사물 인터넷(IOT 로봇 디디를 구출하라)편을 읽어보았다.


제목인 사물인터넷 이라는 단어가 조금 낯설지만 인터넷이라고 하면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있는 데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에서 부터 정보검색, 친구와의 커뮤니티에 이르기까지 다 활용되는 범위라 호기심이 절로 생기게 된다. 더군다나 로봇디디를 구출하라니 뭔가 명탐정 코난이나 소년탐정 김전일 처럼 탐정이나 추리의 느낌까지 드니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그림 또한 밝고 선명하고 이야기나 사건의 진행 및 등장 인물도 흥미로워서 책 한권을 어찌보면 뻔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나름 재미있게 읽었다.




모든 사물을 하나로 연결하는 새로운 인터넷에 관한 이야기.


불과 몇년전부터 광고에서 보여준 것처럼 밖에서 집안 가전을 조정하고 나의 질문에 대답하는 것을 이제는 우리 집에서도 실현 가능한 상황이 되었다.

인공지능 기기를 이용해서 청소기를 돌리거나 음악을 틀거나 텔레비전을 켜고 끄는 일등이 가능한 것이다.

여러 웹 사이트나 전자제품 등에서 이러한 제품들을 출시 하고 있고 사람들의 삶을 좀더 편하게 하기 위해 많은 편리를 제공해준다.

하지만 어떻게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지 그 원리 등은 막연한채 편리한 이득만 취하는 것 보다 그 것의 원리를 잘 이해할 때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 모든 내용을 이 책 한권에 담을 수는 없지만 아이들 시선에서 꼭 필요한 것만큼을 알려주고 있다.


먼저 우리가 알아야할 키워드를 설명해주고 등장인물의 소개와 빠른 내용 전개가 이어진다.




아이들 또래의 미래와 환이는 매우 똑똑한 아이들로 서로 경쟁하듯 우리에게 필요한 여러가지 정보를 알려준다. 그곳에서 삼촌의 인공지능 로봇 디디를 도둑맞고 다시 디디를 찾는 과정에서 스마트 기기, 인터넷의 발달, 사물인터넷의 구축, 활용, 여러가지 미래 기술 등에 대해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그 와중에 최첨단 기기와 악당의 등장으로 흥미를 불러일으켜 어려운 내용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풀어주고 있다.


과학의 발전과 미래 인터넷 기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아이들 또한 이제 갖기 시작한 아이들 모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