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범스 34 - 머리 없는 유령 구스범스 34
R. L. 스타인 지음, 더미 그림, 김선희 옮김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부터 뜬금없이 무서운 이야기책을 읽고 싶다는 아들.

구스범스 시리즈는 딱 맞는 선택이었다.

유치하지도 않고 너무 심오하지도 않는 딱 맞는 정도의 공포감을 느끼며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공포 시리즈.

읽으면서도, 읽고 나서도 계속 이거 재미있다고 이야기 하기에 어떤 내용인지 궁금했는데 중간 중간 내용도 재미있지만 마지막 반전까지 한눈을 팔수 없었다.


구스범스 시리즈가 처음 나왔을때부터 즐겨 읽고 있는데 항상 새롭게 떨리면서도 기대가 된다.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사람들이 참 많은 것에 공포심을 느끼고 있구나 하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유령은 구스범스 시리즈에 단골로 등장하는 주인공인데 우리 나라의 처녀귀신, 몽달귀신 처럼 다양한 유령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머리 없는 유령은 무서운 분장으로 남들을 무섭게 하는 일을 즐기는 주인공들이 더욱 무서운 일들 찾아 가게 되고 머리 없는 유령의 머리를 찾기 위해 대저택에 들어가 모험을 하게 되는 이야기다.


처음엔 두 주인공이 유령을 찾을지 못찾을지에만 초점을 맞추어 읽었는데 점점 속고 속이기도 하면서 공포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결국 머리 없는 유령의 머리를 찾아주지만 한낱 꿈과 같은 이야기 처럼 또 다른 공포심을 느끼게 된다.


다 읽고나니 나도 우리 아이가 재미있다고 극찬을 한 이유를 알수 있었다. 구스범스 시리즈가 매번 다른 주인공들과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데 <머리 없는 유령>편은 이야기의 끝맺음을 읽다보면  상, 하편으로 만들어져도 좋았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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